실제의 경험- 느낌- 이라는 것은…

실제의경험-느낌-이라는것은…

~한초(閑超)이상봉

언젠가?서부에있는광활한벌판-황무지-를지나가게되었는데…

내눈에보이는것이라고는,끝없이펼쳐져있는초원,자갈,작은바위산,

군데군데에솟아나있는풀과키작은나무들이전부였는데

자동차의창문을통하여보이는그광활한벌판은

찬란한햇볕에싸여있었고

마치,태초의정적이라도간직한것처럼

아주조용하고평화로워보이는것이었다.

나는,그광활한벌판위의햇볕과고요함을

직접느껴보고싶은마음이생겨서…

자동차를길가에세우고,차문(車門)을밀고서밖으로나갔는데…

숨이턱막히는느낌과동시에,

나는,나도모르게온몸에힘을주면서잔뜩웅크릴수밖에없었으니…

그것은,바로,그강한바람때문이었다!

그때,그곳에서,내가실제로느낄수있었던것은?

태초의고요함도아니었고,찬란한햇볕도아니었고…

단지,내몸을밀어부치는그강한바람뿐이었다!

[물론,그곳의바람은…

미국의대평원(TheGreatPlain)이라는,

MississippiValley에서부터Rockies(록키산맥)에이르기까지,

넓게펼쳐져있는그광활한초원(Theseaofgrass):

넓이가무려1000Mile(1600Km,4천리)에달하는초원-에서

불어오는바람“AsifoutofthelungsoftheUniverse

(우주의허파로부터나오는바람)”이라고하는것만큼은못하였지만…][1]

차안에서는별로느낄수도없었고,보이지도않던바람이,

나의온몸을강하게밀어붙이면서나를흔들어대고있었는데

그때의그러한나의모습을,먼발치에서바라본사람이있었다면,

그사람의눈에는,

내가,하나의‘바람에휘날리는깃발’처럼보였으리라!

———-

마찬가지로

배움에서도가장중요한것이,바로,‘실제의경험’이다!

따라서

그누군가를가르칠때에는(또는배울때에는)

다음의3가지를염두에두어야되는데…

(1)그냥말(Words)로만가르쳐주게(배우게)되면…

배우는사람은제대로기억해두기도힘들지만,

비록그당시에는기억을하였다고해도금방잊어버리게된다.

(2)보여주면서가르쳐주게되면…

좀더쉽게기억할수있고또한그러한기억은오래가게된다.

(3)그리고,직접참여시키면서가르치면,

그곳에는배움(learning)이있게된다.

그러나

이런것들보다도,더욱더,중요한것이있으니…

그것은,바로,‘배우겠다는마음’이다!

배우겠다!는마음이없으면…배우겠다!는사람이없으면…

그곳에는,그어떠한가르침(Teaching)도있을수가없다!

그렇다!

가르침이라는것은원래없는것이다,단지배움만이있을뿐이다!

(Thereisnoteachingbutlearning!)

*KoreanJournalinUSA(2007년12월)에발표된글.

*Dr.Lee’sDiscoveringYourNature

P.O.Box52063,Philadelphia,PA.19115

[1]이것에대한자세한이야기는이미다른

미국에관한깊이있는이야기들속의초원(草原)이나평원(平原)이라면….’

에서하였으니그것을참고로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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