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 부모) 사랑인가? 공경인가?
BY 이 상봉 ON 9. 6, 2008
사랑인가?공경인가?
성장한아이들을내보내고,이제는Anemptynest[1]에서살아가고있는
50대후반의여자에게서이런소리를들어본적이있다.
“저는소위딸부자집에서자랐습니다.
딸이6명이었고,아들이하나인집안에서부대끼면서자랐는데…
저는아무리노력해도제어머니와가깝지도않고,
서로의관계가그래서그런지사실상잘해드리지도못하고있어요.
딸중에는어머니와성미가짝짝잘들어맞아서,
서로친하게잘지내는사람도있는데…
저는어렸을때부터그렇지를못했어요.
요즈음에도그냥의무삼아서친정쪽의모임에겨우참석하는것이
전부라고나할까요”
“…???”
“저하고이야기가통하는동생이하나있는데…
그동생하고이런저런이야기를하다가,
‘너하고나하고는,얼마나성미가못됐으면…
엄마한테그렇게밖에못하냐?’하면서,쓸쓸하게서로웃지요!”
“…???”
“이박사님께서는,그런,딸많은시끄러운집안의분위기를
전혀상상조차도못하시겠지만…
딸많은집안에서는요,다자란후에도…
저희들끼리‘아버지편’‘어머니편’으로
암암리에패가갈라져있기도합니다.
실제로…서로서로패가갈라져서싸움도하고,
또무슨일이있을때마다그런감정때문에,
늘시끄러운집안이아주흔하답니다!”
“…???”
“제가노력도많이해보았지만…노력으로되는게아닌가봐요!
제가표현은‘어머니와가깝지않다’고했지만…
사실은‘싫어하고있다’가더맞는말예요.
틀림없이그무슨이유가있기는있겠지요?”
“…???”
그렇다!
Nooneissofoolishastobelievethatanythinghappensbychance.
(무슨일이든,우연히,저절로일어나는것이라고믿을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