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돈 자랑’은 아무런 값어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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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필요한 것이다,
그러나 ‘돈 자랑’은 아무런 값어치가 없는 것이다

이 세상에는,
입만 열면 ‘자기의 재산, 자기의 사업, 자기의 돈버는 재주’
내세우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있는 셈인데…
내가 그런 류(類)의 사람들- 돈 자랑만 입에 올리는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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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시골 마을에서,
그 동네의 동물들 끼리 모여,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그 때, 돼지 한마리가 끼어 들더니 이렇게 불평을 하는 것이었다.

“나도 사람들에게 아주 많은 것을 제공하고 있다고!
그런데도, 사람들은 이상하게도 날 좋아하지도 않고,
나를 ‘욕심많은 돼지’ 라고 부른단 말이야!
닭은 닭고기를 제공하듯이, 소는 쇠고기를 제공하듯이…
나도, 알고보면, 너희들 보다 더 많은 것을 제공하고 있다고!
나는 베이컨, 햄, 돼지 고기, 돼지 머리, 돼지 족발,
하다못해 돼지털까지 다 제공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왜? 나를 좋아하지 않는지 모르겠어!”

머쓱해진 동물들이 입을 다물고 가만히 있게 되었고,
잠시 생각에 잠겨있던 암소가 이렇게 입을 열었으니,
“그건 말야, 아마도, 내가 살아 있는 동안에
사람들에게 유익한 것을 제공하기 때문이 아닐까?
돼지 너는 말이야, 모든 것을, 죽은 다음에만 제공하고 있지만,
닭은 살아 생전에는 계란을 그리고 죽어서는 닭고기를,
소는 살아 생전에는 우유를 그리고 죽어서는 쇠고기와 가죽을 제공하듯이…
다른 동물들은 살아 생전에도 뭔가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일꺼야.
바로, 그 점이 다른 것이 아닐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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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모든 것을 앗아간다!
따라서, 죽은 다음에-
다시 말해서 더이상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을 수가 없게 되었을 그 때-에야
비로소 내려 놓는 것- 즉 어쩔 수 없어서 버리고 가는 것-을
공유(共有)하고 제공(提供)한다고 볼 수 없듯이…

한평생 동안,
오직 자기 자신과 자기 마누라 그리고 자기의 자식들만을 위하여
지독하게 벌어들인 돈을, 한평생 움쿼 쥐고 있다가,
비로소, 죽을 때에나 내버리고 가는 것을
공유(共有)나 제공(提供)이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그렇다! 지독한 구두쇠 또는 수전노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내가 죽으면 내 재산을 자선단체에 기부하겠다!” 라고,
유언장에 써놓았다고 쳐도…
그 사람은 여전히 구두쇠 또는 수전노(守錢奴)일 뿐이란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 있는 동안에의 나눔이 중요한 것이고 또한 값어치가 있는 것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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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를 잘 다루는 사람은, 악기로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은, 노래로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하고,
운동을 잘하는 사람은, 운동으로 다른 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비록, 악기나 운동을 이용하여 밥벌이를 하고 있다고 쳐도…
그는 여전히 다른 사람들과 자기의 재능을 Sharing 하고 있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글을 쓰는 사람은 글을 통하여 다른 사람들을 이롭게 하고,
연기력이 있는 사람은 자기의 연기를 통하여 사람들을 감동케 하고,
지식이나 지혜가 있는 사람은 자기가 지니고 있는 지식이나 지혜를
다른 사람들과 Sharing 하면서 살아가고 있다.
(비록, 그 학위나 지식을 이용하여 직업적으로 돈을 벌고 있다!고 쳐도,
그는 여전히 다른 사람들과 자기의 지식이나 지혜를 Sharing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돈 자랑하는 사람 – 자기의 재산을 자랑하는 사람은-
입으로만 자기의 재산, 자기의 돈버는 재주만
내세우고 자랑하는 것일 뿐이기에…
(자기의 재산을 다른 사람들과 전혀 Sharing 하지 않고,
오직 입으로만 자랑질을 하는 것이기에…)
다른 사람에게서 존경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무엇 보다도 크게 다른 점이 있으니…
외적인 것인 재산, 그것은 어디까지나 외적인 것이기에
어느 한 순간에 자기에게서 멀어지고 없어질 수 있는 것이지만,
내적인 재능이나 지식과 지혜는 늘 자기와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점이다.

자아! 이제야 내 말을 제대로 알아 들었는가?

Sang Bong Lee, Ph. D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Closing Arguments,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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