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나갔을 때에 찍은 사진 중에서… 2015-12-17)
(내가 며칠 머물렀던 건물도 멀리 보이네.)
(속續) “서울에 살고 있기에 서울사람이다!” 라고?
~ 이상봉 / 철학박사, 문인
만약에 말이다, 내가 앞서 써 놓은 글 –
“서울에서 태어났기에 서울사람이다! “ – 라는, 그 이야기가
내 사람들 앞에서 나오게 되었다면…
나는, 그들에게, 약간의 웃음이나마, 주기 위하여…
아랫 부분에 나오는 이야기를, 틀림없이, 덧 붙이게 되었을 것이다!
그러니까, 이 글은, 앞 글의 속편(續篇)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보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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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좀 더, 폭넓게, 생각해 보기로 할까?
옛날에, 그 옛날에, 내가 학교(學校)라는 곳을 다니던 때,
그 때는, 서울에서 학교라는 것을 입에 올리게 될 때에는,
흔히 ‘門안에 있는 학교(學校), 문밖에 있는 학교’로, 구분지었다.
그 후, 어느 정도의 세월이 흐르다 보니…
여의도 땅 그리고 압구정의 밭들이 아파트 단지로 변하다 보니…
즉, 여기 저기가 상전벽해(桑田碧海)로 되다 보니…
마침내는…
서울시(市)에 속하지 않았던 곳들-
수유리 바깥, 창동, 노원리, 망우리 바깥, 그리고 광나루 등등- 까지…
엄연히 서울市로 되어 버렸단다!
그렇다면…
이제는, 서울에 살고 있기에 ‘서울사람’ 이다! 라고,
할 수도 있는 것이 아닐까나?
마찬가지로…
서울에 위치하고 있는 대학들은,
모두 다, 서울에 있으니까… 서울대학이 되는 것 아닌가?
그리고,
서울의 구칭(舊稱)이- 즉 서울의 옛날 이름이- 한양(漢陽)이었으니까…
결국은, 한양이나 서울이나 마찬가지 이름이니까…
漢陽대학이나 서울대학이나 같은 것이 아닌가?
어디 그뿐인가…
옛날에는, 서로 서로, 전혀 다른 대학이었지만-
그렇다! 재단(財團)이 서로 다른 – 엄연히 다른 대학이었지만-
팔리고, 없어지고, 합쳐지다 보니…
지금의 대학은 전혀 다녀 본 적 조차도 없는데도,
그만, 저절로, 그 대학을 나온 것으로 되어 버리게 되어서…
버젓히, 이력서에 써놓는 사람들도 수없이 많이 있지 않은가?
이렇게, 세상은,
진실과는 상관도 없이… 빙빙 돌아 가고 있지 않은가!
그렇지 않은가? 내 말이 틀렸는가?
내 말이 틀리지 않았다면…
우리 모두, 다 함께, 크게 웃어 보도록 합시다!
[사족:
내가 이 글의 맨 앞구절에서 ‘내 사람들’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였는데…
그 것에 대하여, 약간의 설명을 첨부해 놓아야만 되겠으니…
내가, ‘내 사람들’ 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바로, 다음의 경우에 해당되는 것이다.
나의 강의: 이상봉의 ‘강의(講義)’를 듣는 학생들이나…
이상봉의 ‘사상과 명상’ 강좌(講座)를 듣는 사람들을 지칭할 때에…
나는, 내 사람들 이라는 표현을 쓴다.
그래서, 이 글을 끝내면서도…
내가, 내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따로 있으니,
그것이, 바로, 다음의 말이다.
Everything that irritates us about others
Can lead us to an understanding of ourselves.]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2018
비풍초
2018년 8월 8일 at 12:44 오후
우스개소리로, 우리나라에 4개의 서울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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