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설이 진짜 설이고 진짜 새해라고?

6, 덕수궁 1

돌담 길

회랑

보신각 1

음력설이 진짜 설이고 진짜 새해라고?
(이토록 모순된 사고방식이 또 어디에 있을까나?)

~ 이상봉 / 철학박사

한국 사람들은 “음력설이 진짜 설이고 진짜 새해다!” 라고 하면서,
음력설- 구정(舊正)-을 아주 중요시 여기고 있지만서도…
실제의 행동에서는, 과연, 어떤 양상(樣相)을 띠고 있을까?

그대! 그대는 그 점에 대하여 깊이 관조(觀照)하여 본 적이 있는가?
이 기회에, 다 같이, 한번 짚어 보기로 할까?

한국인들이 ‘진짜 설’ 라고 믿고 있는 그 음력설에
대체적으로 하는 일에는 무엇 무엇이 있을까?
그렇다!
실제의 신년(新年) 행사에 해당되는 것들에는 무엇 무엇이 있을까?

차례(茶禮)를 지내고, 세배를 하는 것 외에…
또 무엇이 있을까?

그 반면에,
사실을 알고보면…
새로운 해(新年)-새해-를 맞이 하는 것에 해당되는 모든 일들은,
모두 다, 양력설-양력(陽曆)의 신정(新正)-에 행하여 지고 있지 않은가?

새해맞이(해맞이)는, 양력1월 1일에 가고 있지 않은가?
새해 결심도, 누구나 다, 양력 1월 1일에 하고 있지 않은가?
연하장(年賀狀)도 양력 1월 1일에 맞추어서 보내고 있지 않은가?
신년 하례식도 양력 1월 1일에 맞추어서 하고 있지 않은가?
망년회도 양력으로 새해 Eve(이브)인 12월 31일에 하고 있지 않은가?
하다 못해, 그 보신각 종(鐘)도 양력에 맞추어서 치고 있지 않은가?

그대! 자기 스스로 한국인이라고 자부하고 있는 그대여!
“그대는, 진짜 새해라고 믿고 있는 그 구정 아침에
해맞이를 가본 적이 있던가?”
“그대는, 진짜 새해라고 믿고 있는 그 구정 아침에
새해 결심(New Year’s Resolutions)을 해본 적이 있던가?”
그것도 아니라면…
“진짜 새해라는 그 구정 아침에
해맞이를 가는 사람을 본적이라도 있는가?”

그렇다면…
도대체, 어찌된 일이란 말인가?
왜? 그다지도 모순적이고 또한 이중적인 행동을 취하고 있는 것일까나?
어찌하여, 이다지도 앞뒤가 맞지 않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일까나?

한국인들이, 내 글을 보고 뭐라고 하던 말던 간에…
한국인들의 그러한 모순적인 사고방식 • 이중적인 행동 •
이중과세(二重過歲)는 크게 잘못된 것이라고,
나는 철저하게 믿고 있는 사람이다!

새해- 새로운 해(新年, New Year)- 라는 것이
두번씩이나 있어야 되는 까닭을 나는 모르겠다!

그렇다!
이중과세(二重過歲)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과도한 낭비와 부담과 폐해(弊害)만 부축이고 있는 것으로…
이미 오래 전(前)에 없어졌어야만 되는 그런 것일 뿐이다.

자아! 이제야 내 말을 알아 들었는가?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무단복제 사용을 금함)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