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my patio on 05-27-2019)
(*이상봉 박사의 영성강좌: “나, 지금 바로 여기에”)
죽은 자(者)만이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이유
~ 이상봉 / 철학박사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그대는 분명히 ‘살아 있는 사람’ 이다.
그런데…
살아있는 그대가 ‘숭배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고 한다면,
그 사람은 살아있는 사람일까? 아니면 죽은 사람일까?
이 세상의 수많은 종교의 창시자들이
“崇拜(숭배)의 對象(대상)”이 된다는 것과
그들이 이미 ‘죽은 사람’이라는 것과는 아주 깊은 관계가 있다!
그것은 오히려 아주 당연한 일이다.
왜냐하면?
오로지 죽은 자(者)들만 숭배(崇拜)의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은, 바로, 그 점-
왜? 살아있는 사람이 죽은 사람이나 숭배하고 있을까? – 에
대하여 관조(觀照)하여 보기로 할까?
이러한 주제(主題)의 이야기를, 좀 더, 쉽게 풀어가기 위하여…
아주 쉬운 예(例)를 들어 보기로 할까?
그대가 가장 숭배하는 인물이 예수라고 한다면,
그리고, 그 예수가 지금 엄연히 살아있는 인물이라고 한다면…
그 때에도, 그대가 그 “살아있는 예수”를 숭배 하면서,
예수가 살고 있는 그 사막 지방를 직접 찾아가서,
그 예수에게서 그 무엇인가?를 배우려고 하겠는가?
(제발, 자기 자신의 지적 영적 성장을 위하여…
자기 자신에게 나마, 솔직하게, 대답해 보시라!)
지금, 현재, 자기 스스로
‘예수교도’라고 자처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과연, 몇 명이나 그 사람- 예수-를 찾아 가 볼 것 같은가?
아니다!
그 범위를 훨씬 더 좁혀서…
소위 그 ‘성지 순례’를 하였다!고 (또는 하겠다!고)
설치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과연, 몇 명 정도나, 그 곳엘 가 볼 것 같은가?
알고보면…
그 예수라는 사람은 전혀 배운 것이 없는,
그야말로 아주 무식한 유태인 목수일 뿐인데…
(Yes, he was a Jewish carpenter and an uneducated person.)
그토록 무식한 목수에게서 좋은 지혜와 가르침이 나온다!는,
소문이 들려 왔을 때에…
과연? 그대는 공경심을 가지고,
직접, 찾아가서, 그의 가르침을 배워 보려고 하겠는가?
[그 예수가 생존(生存)해 있었을 때에도,
그의 곁에 모여 들었다는 사람들은
가난하고 헐벗고 못배운 사람들 뿐이었다.
그리고, 예수가 살아 있었을 때에는
그 예수敎(Christianity) 라는 것은, 아에, 있지도 않았다!]
그렇다!
제깐에는 제법 똑똑하다!고 자부하고 있는 그대가,
과연, 그러한 ‘살아있는 목수’를 찾아 가 볼 것 같은가?
그 무식한 예수를 찾아 가 보기는 커녕…
오히려, 그 예수 옆에 가까이 가는 사람들을
‘저 정신 나간 미친놈들!’이라고, 크게 비웃을 것이 뻔하지 않은가?
(다시 한번 더 부탁하노니…
제발, 자기 자신에게 나마, 솔직하게, 대답 해 보시라!)
마찬가지 이다!
지금, 현재- 바로 그 예수 때문에 밥벌이를 하면서 살아가고 있는-
그리고 그들 중에서 크게 잘 나가고 있고, 제법 인기가 있는
예수 敎會(교회)의 聖職者(성직자)들 중에서…
과연, 몇 명이나?
‘살아 있는 예수’ 곁으로 찾아 가 볼 것 같은가?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는 그 목수(木手)에게서
얻어 먹을 것이 뭐가 있다고…
돈과 명예와 권력에 물든 자들이 찾아 가 보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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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hammad (570~632)가 ‘신의 계시’ 라는 것을 받고서…
예언자(Prophet)로 자처하면서 나섰을 때에-
처음의 13년 동안에-
그의 말을 귀담아 들은 사람은 단 3명 뿐이었다!는
전설같은 이야기를,
나는 사실이라고 믿고 있다.
알고 보면…
‘진리’라는 것들의 신세가 다 그렇고 그런 셈이다!
그렇다! 진리(眞理)이기에 듣는 사람이 없는 것이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든다면…
그것은 이미 진리하고는 거리가 먼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들고,
많은 사람들에게서 인정과 사랑을 받는다면…
그것은 오락(娛樂) 정도의 수준일 뿐이다!
그래서… 자고로…
주색잡기 • 약장수 • 연예인 등등의 옆에는,
구름 떼 같이,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게 되어 있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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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조직된 모든 종교 단체에서 사용하는
경문(經文) • 성스러운 말 • 그런 가르침 • 교리 등등이,
하나같이, 애매모호한 표현(Ambiguity)으로 되어 있는 이유가 분명히 있다.
曖昧摸糊(애매모호) 해야만,
이해 되기가 힘들고 (파악 되기가 힘들고),
파악 되기가 힘들기 때문에,
소위 그 해석(interpretation)이라는 것을, 필요로 하게 되어 있는데…
알고보면….
그 해석이라는 것이,
그 말을 한 사람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도 없는 것으로…
오직, 해석자 • 주해자 •
그리고 모든 사람 • 각자의 제 각각의 해석일 뿐이다.
그리하여…
각자, 자기의 입맛에 맞도록…
자기의 처지와 이익에 알맞도록…
얼마든지, 제멋대로, 解釋(해석)을 해도 되는 것이다!
만약에…
다른 사람의 해석이, 자기의 입맛에 맞지 않으면?
그 때에는, 새로운 종파(sect)로 갈라져 나오면
다 되게 되어 있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런 식으로 제멋대로 해석을 하드라도…
이미, ‘죽은 사람’이 되살아 나서,
뭐라고 할 일이 전혀 없기 때문 이다!
그렇기 때문에…
불교에도 800여 가지의 종파가 생기게 되었고,
그리스도교에는 무려 3천여 가지의 종파가 생겨나게 된 것인데…
앞으로도 새로운 ‘해석’은 얼마든지 계속 나오게 되어 있으니…
그래서 “죽은 사람”이 좋은 것이고…
그래서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일 뿐이다! 알겠는가?
만약에 말이다…
살아 있는 사람의 말 • 살아 있는 사람의 가르침을•••
그 누군가가, 제멋대로 해석하고, 제멋대로 고쳐 보아라!
그 때에도, 그 살아있는 사람이 가만히 있을 것 같은가?
마찬가지 이다!
나의 英文 논문이나 作品을,
한글로 함부로 飜譯(번역)이라고 해놓아 보아라…
살아 있는 내가 그런 엉터리 번역을 받아 들일 것 같은가?
(실제로, 15-20여년 전에 그와같은 일이 있었는데…
그 때, 내가 그 엉터리 번역을 금지시켜 놓은 적이 있었다!
하지만…
내가 죽은 다음에야, 그러한 엉터리 번역이 판을 치든 말든…
내가 어떻게 관여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렇다!
오직 살아있는 스승만이 ‘그대의 잘못’을 지적하여 주고,
그대의 잘못된 점을 고쳐 줄 수 있을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대가 영적인 사람이 되고자 한다면?
반드시 살아있는 스승 밑에서 얼마 간의 수행을 받아야만 한다!
살아있는 스승은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없기에…
그대를 직접 제대로 가르쳐 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렇다!
진정한 스승이 하는 일이란?
그대가 그대답게 되도록 가르쳐 주는 것이고,
그대가 그대의 길을 가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다!
(진정한 스승이 ‘자기를 숭배 하라!’고 하는 예를 본 적이 있는가?)
숭배 라는 것은, 오직, 죽은 자(者)들에게나 해당되는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죽은 자가 그대를 결코 도와 줄 수 없듯이…
숭배 행위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는 것이다
따라서…
나는 내 글을 읽는 현명한 독자들을 위하여,
질문 다운 질문과
결론 다운 결론을 이렇게 내려야 되겠다.
그대! 그대는 ‘그 누구를’ 숭배하고 있는 사람인가?
그대! 그대는 다른 사람의 ‘숭배의 대상’이 되고 싶은가?
만약에 그대의 대답이 Yes라면…
그대는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
왜냐하면?
숭배를 하고, 숭배의 대상이 된다는 것 자체가
이미 “진(眞) • 선(善) • 미(美)” 하고는 동떨어져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대! 그대는 眞理(진리)를 숭배 할 수 있는가?
그대! 그대는 도(道)를 숭배 할 수 있는가?
그렇다!
그 숭배의 대상이 된다는 것 자체를 부끄럽게 생각 하시라!
그리고,
그런 숭배 행위를 하고 있는 자기 자신을 챙피하게 여기시라!
왜냐하면,
그런 崇拜 行爲 (숭배행위)는 그대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고…
단지, 그대를 하찮은 바보로만 만들어 주는 해악일 뿐이기 때문이다!
그대의 삶은, 어디까지나, 그대 자신이 살아가야만 되는 것이고…
그대의 행복은, 오직, 그대 자신이 얻어야만 되는 것이고…
그대의 깨달음은, 오직, 그대 자신이 얻어야만 되는 것일 뿐이지…
어느 누군가가 그대 대신에 거져로 갖다 주는 것이 아니다!
다시 한번, 더, 밝히는 것이지만…
이 세상에는 알아야 하고 • 배워야 하고 •
깨달아야 할 것은 많이 있으나…
믿어야 할 것과 숭배해야 할 것은 단 하나도 없다!
자아! 이제야 내말을 어느 정도 알아 들었는가?
~ Sang Bong Lee, Ph. D
Dr. Lee’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Closing Argu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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