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 전통(傳統) • 재래(在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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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
전통(傳統) • 재래(在來)

~ 이상봉 / 철학박사

전통(傳統)은,
“계통(系統)을 이어 받아서, 전(傳)해 온 것” 이라는 의미다.
따라서, 과거로 부터 전해져 온 것 中에서도
역사와 더블어 문화적인 배경과 전통적인 값어치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어느 정도의 규범적인 의미도 지니고 있는 것을 의미하는 말이다.
따라서,
과거의 것이라고 해서, 무조건, 모두 다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영어 Tradition에 해당되는 말이다.
[Tradition: the transmission of customs or beliefs
from generation to generation,
or the fact of being passed on in this way.
A university with 150 year’s tradition.]

재래(在來)는,
“과거로 부터(前 부터) 있었던 그대로 내려 옴” 이라는 의미다.
그렇기 때문에, 이 단어는
‘재래式- 그 前부터 있었던- 방식’ 이라고, 흔히, 쓰여지고 있는데…
이 단어에는
“과거로 부터 (from the past, former times) 있었던 것으로,
그 옛날식 그대로일 뿐-
즉, 발전된 것이 없이 그대로 존재하고만 있을 뿐” 이라는,
內包(내포)를 지니고 있다.

영어의 Conventional 에 해당된다.
[Based on or in accordance with
what is generally done or believed.
A native and natural but not much improved but existing items.]

傳統과 在來式에 대한 의미를
어느 정도나마 제대로 파악을 하였을테니…

이제, 내가, 하고 싶은 말을 하여야 되겠다!

요즈음의 한국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전통시장” 이라는 단어를 흔히 사용하고 있는데…
그것은 적합한 단어가 아니다!
[내가 볼 때에는 “재래시장”이 더 적합한 말이다!]

내가, 그것에 대한 설명을,
또 다시 길게 늘어 놓을 것도 없이…
그냥 결론만 이야기 하면 아래와 같다!

자! 내가 그대에게 묻겠다!
그대! 그대는 한국의 옛날식 변소를 “전통변소” 라고 부르는가?
“전통변소” 라고는 부르지 못하고…
“재래식 변소” 라고 하지 않는가?

분명히, 그런데도 불구하고…
어떤 사람이, 고집을 부려,
“나는, 그 옛날식 변소를 ‘전통변소’ 라고 부르겠소.” 라고, 한다면…
그런 사람들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이렇다!

“그럼… 그렇게 하도록 하시오!
그 유구(悠久)한 傳統을 길이 길이 살리기 위하여…
당신네 집에다 그 ‘傳統변소’를, 고히 모셔두고 늘 사용하도록 하시오!
그리고, 그 전통을
당신의 子孫과 後孫들에게 길이 길이 전해주도록 하시오!”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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