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 할 수가 없었네 (Could not answer)

Lion Gate

대답 할 수가 없었네 (Could not answer)

~ 이상봉 / 철학박사

이것은 좀 오래된 이야기인데…
수백년 전에, Jesuits(예수회) 소속 천주교 신부(神父)가 중국 땅으로,
Catholicism (天主敎 천주교)를 처음으로 전파시키기 위하여
들어 갔을 때의 이야기 이다.

예수회 소속 神父 2명이 처음으로 도착된 곳이 광동지방이었다.
광동지방 장관에게 찾아가서, 선교 허가를 요청하자,
그 지방 장관은 그들을 북경에 있는 황제에게로 보냈다.

바로 그 소문 – 두명의 서양 神父가,
천주교를 전파하기 위하여 북경으로 오고 있다!는 소문 -이
전해지게 되자, 가장 먼저 촉각을 곤두세운 사람들은,
당연히 佛敎 승려들이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황제를 찾아가서, 그 서양 神父들이 찾아 오면,
“선교 허가를 내주지 말아 달라!”고 간청을 하였다.

그러자…
황제가,
“우선, 그들의 주장을 들어 보고 나서,
허가를 하든지 말든지 해야 될 것 아닌가?” 라고, 말하였다.

마침내,
그 두명의 神父가 북경에 도착하여 황제를 찾아오게 되자,
황제는, 모든 신하와 관리들을 모아 놓고 나서,
神父들의 주장을 들어보게 되었다.

“오직 한분 뿐인 하느님께서, 이 세상을 창조 하셨습니다.
그 창조주 되시는 하느님은 三位一體(삼위일체)라고 해서,
聖父와 聖子와 聖神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 하느님이 이 세상을 만드신 후, 아담을 먼저 만드시고,
이어서, 이브를 만들어서, 낙원이라는 곳에 살도록 하고,
온갖 축복을 다 내려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후에… 하느님의 독생자인 예수가,
마리아라는 처녀의 몸 속에 성령으로 잉태되어 태어나서…
수많은 기적을 행하면서 사람들을 가르치다가…
마침내 인간들의 모든 罪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게 되었으며…”

이와같은, 긴 이야기를 다 듣고 난 황제가,
“내가 몇가지의 의문점이 있어서 질문을 좀 해 보아야 되겠으니,
대답을 해 보아라!
우선 그 첫번째 질문으로
‘어째서 하느님은 한분이라고 하면서, 또한 셋이라고 하느냐?’
그 점에 대하여 자세하게 설명 좀 하여 보아라!
어떻게 해서, 하나가 셋이 된다는 것인지를…
어떻게 해서, 계산상, 둘 더하기 둘이 여섯이 되어야 하는지를…”

“…???”

神父들은 그 질문에 대답할 수가 없었다 (Could not answer.)

그래서…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였으니…
“그것은 인간들의 머리로는 이해할 수 없는 것으로,
하느님의 비밀 입니다!”

“그러면… 두번째 질문으로…
하느님은 전지전능 하다고 하면서,
어떻게 해서, 한 조상의 죄가
그 후손들에게 까지 내려 가도록 하였으며,
자기의 외아들이라는 예수를 제물로 택하는 방법 외에,
전혀 다른 길은 없었더란 말이냐?”

“그것 역시 하느님의 비밀 입니다. 하느님만이 아십니다!”

“그렇다면… 나의 세번째 질문은,
무화과 열매가 열리는 시기도 아닌데…
어찌하여, 그 예수는 무화과 열매를 찾았으며…
또 애매한 무화과 나무만 죽였단 말이냐?
그러면서 그 무슨 사랑을 論하고 있단 말이냐?”

“그런 일들은 靈的인 것 입니다.
그것 역시 하느님께서만 아실 수 있습니다.”

그러자…
중국의 황제는, 그 神父(신부)들을 바라 보면서,
“그렇다면, 그대들에게 선교 할 수 있는 허가를 주겠다!
이 중국 땅 그 어디든지 가서, 너희들의 종교를 전파 하도록 하여라!”
하고, 승낙을 내리는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
그 천주교 예수회 神父들이 자리를 뜨자, 이렇게 말했다고 전해진다.

“나는, 이 중국 땅 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 백성들이,
그런 허무맹랑하고 황당한 것들을 믿지 않을 것을 확신한다!
어느 누가 그런 황당한 것을 믿겠는가?
그렇기 때문에… 염려할 것이 아무 것도 없기에,
그들의 선교를 금지시켜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어서,
허가를 해 주었느니라.”

“…???”

필자 註:
윗 글은,
Could not Answer by Wagf Ikhlas, Pp.194-196. 부분을, 번역한 것임.
(이 글을 한국어로 번역할 수 있도록,
허락하여 주신 발행자와 저자에게 감사 드리며…
또한 그런 기회를 접할 수 있게 하여주신
Dr. Rusen Dundaroz 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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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끝으로,
내가 한마디 덧 붙일 것이 있다면, 바로, 다음의 것이다.

그야말로, 그 “말 같지도 않는 것”에
너무나도 쉽게 넘어가는 사람들이,
이 세상에는 널려 있기 때문에-
즉, 옛날이나 지금이나, 많고도 많기 때문에-
내가, 그런 사람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말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이것이다!

No one is wise until everyone is wise!
(모든 사람이 모두 다 賢明해지기 前까지는,
어느 누구도 현명한 사람이 못된다!)

[ *이상봉의 “더러운 宗敎, 못된 神. Pp. 136-140” 에서 인용]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sblee707@hotmail.com)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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