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 “함께 먹는다”에서 나온 말

Philly cheeze hoagie

Phila-Pretzel

Philly hoagie

(어원) “함께 먹는다”에서 나온 말

~ 이상봉 / 철학박사

식구(食口)- 한 식구(食口)- 라고 하는 말은,
“함께 밥을 먹는 사람- 같이 밥을 먹는 입”에서 나온 말이다!

이 食口에 해당되는 영어단어가 Family 인데,
Family 는 “가족, 그리고 분류학에서는 같은 과(科)”를 일컫는 말이다.

이 단어, Family 의 어원(語源)은 Latin(라틴語) famulus 인데…
famulus (하인, 노예)에서 시작되어–
familia (가족과 하인을 포함한 집안)–
family (가족)으로 변천된 것이다.

그리고, 미국의 아이들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있으니…
“father, mother, I, love, you 를 합쳐 놓은 것이… family 다!”
(참으로, 재미있는 발상이다.)

그런데…
“함께 먹는다”라는 語源(어원)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하기 전에,
내가, 할 수 없이, 한마디 하고 넘어가야만 될 것이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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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람 中에는, 食口(식구)와 같은 단어를 가지고서…
“그것은, 아주 가난 하였기 때문에…
즉, 먹는 것을 아주 중요시 여길 수 밖에 없었기 때문에…
나오게 된 말이다!
그래서, 한국어에는 특히나 먹는 것에 대한 표현들
‘먹어 치운다! 국물도 없다! 등등…’ 이 많다!”
라는 내용의 글을 써서…
아주, 커다란 인기(人氣)와 명성(名聲)과 부(富)를 얻고서,
크게 출세(出世)를 한 사람도 있는데…

다른 사람의 出世에 대하여,
내가, 뭐라고 할 필요나 이유는 전혀 없으나,
내가, 볼 때에, 문제가 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그 사람의 그러한 자기 卑下的(비하적)인 “추측성 주장”에,
아주 크게 동조(同調)하는 한국인들이 너무나도 많다!는 것이다.

그렇다!
그러한 자기 비하(卑下)에서 나오는,
그럴듯한(plausible)- 사실은 아니지만 그럴듯하기만 한-
Satire and Sarcasm (빈정거리고 냉소적인 풍자)
가,
사실상, 그 어느 나라 보다도,
스스로, 잘 먹혀 들어가고 있는 나라가,
바로, 한국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다.

건축물(建築物)이라는 것은, 훌륭한 기초 위에 세워져야만
훌륭한 건축물이 될 수 있듯이…
그 어떤 학문(學問)이나 글이라는 것도,
그 밑바탕에, 올바르고 제대로 된 기초(基礎)가 있어야만…
그 누군가에게서도 책(責)을 잡히지 않게 되는 것일 뿐이다!

그렇다!
다른 사람에게서 責을 잡히지 않는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비록, 그것이, 人氣 名聲 富 出世와는 전혀 상관이 없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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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부터…
“함께 먹는다!”라는 어원을 가지고 있는 다른 나라의 말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살펴보기로 할까나?

영어 단어
Company, Companion (friend, comrade, pal) 의 어원은,
라틴語 companio (con- together + panin- bread) 에서 나온 말로,
‘함께 빵을 먹는다’ 라는 의미다.
(A group of people who sit down and share bread together.)

그리고,
이와 똑같은 어원에서 나온 단어들에는…
Comrade(동지), Compatriot(동포), Compeer (동등한 사람),
Commensal (식사를 같이하는 친구들, 공생관계) 등등이 있다.

그리하여…
Company 라는 단어는,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용법으로 널리 사용되게 되었으니…

Company in distress makes sorrow less.
(불행을 함께하는 사람이 있으면 슬픔도 덜어진다.)

Company is coming for dinner.
(친구가 저녁식사에 오게 되어 있다.)

I enjoy her company.
(그녀와 함께 있는 것을 나는 좋아한다.)

There are advantages in working for a large company.
(큰 회사에서 일을 하는 것에는 여러가지 장점이 있다.)

그리고, Companion은 다음과 같이 쓰이고 있다.

Bad companions can lead a youth astray.
(friend, comrade, pal, buddy, mate.)
[(Ant. Stranger, enemy, foe)]

Companionship (friendship, fellowship, comradeship.)
[(Ant. Isolation, solitude, loneliness, aloneness)]

자! 지금부터, 이 단어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기로 할까?

Latin語 ‘companio’가,
French(프랑스語)로 들어가서 compagnie로 되어,
이번에는 ‘군인 집단’을 뜻하는 말로 쓰여지게 되었으니…
그 이유는,
군인들은 “빵을 함께 먹으면서” 생활을 하기 때문이었다.

그 후, 이탈리아에서,
공업 • 상업 등 도시경제가 발전하게 되었고,
여기에 발맞추어 지식인 • 장인 • 금융인의 사회적 위치가 높아지고…
점차 중산 계층이 늘어나게 되면서…
동종업계 사람들 끼리,
자기네의 이권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직을 만들게 되었고…
조직은 회원들에게 까다로운 자격 조건을 부여해
직종의 위상을 높이고 또한 회원간의 과당경쟁을 방지했다.
이 조직의 회원들은, 같은 업종으로 먹고 살기 때문에,
결국 ‘빵을 함께 먹는 집단’ 이 되기에 ‘compania’ 라고 불렀다.

그 후, 더욱 더, 상업이 발달하고 거래 규모도 커졌다.
대형 공장을 짓거나 아시아 • 신대륙과
무역 거래를 하는 것 같은 일은,
개인이 혼자 투자하기에는 무리였다.
그래서… 조직 즉 ‘company’가 회비를 거둬
투자와 거래를 조직의 이름으로 했고 수익도 나눴다.
이것이 점차 기업으로 발전했기에,
‘company’도 ‘회사, 기업’ 으로 의미가 변하게 되었다.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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