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원) 하나(uni)에서 나온 단어들:
Union(조합), Unique(유일), University (대학)
~ 이상봉 / 철학박사
Uniform(통일된 복장, 제복), Union(조합), Unique(유일),
University(대학) 등등의 단어에는, Uni 라는 것이 들어 있는데…
이것은, Latin(라틴語) unus(하나)에서 유래된 말들이다.
[Spanish (uno), French (une), English (one) 등등이…
모두 다, Latin(라틴어) unus 에서 유래된 말이다.]
이렇게,
하나(uni)에서 유래된 단어들이 적지 않은데…
참고 삼아서, 두서없이, 생각나는 대로 적어보아도 적지 않다.
Unit, Unity, Unite, Unification(통일), Unilateral(일방적인, 한쪽만의)
Unitedness, Uniformity, Unanimity(명사, 만장일치),
Unanimous (형용사, 만장일치), Univocal (한 목소리의, 단조로운)… etc.
마찬가지로…
Unicorn(유니콘) 이라는 것이 있는데,
이 단어 역시 unum cornu (one horn, 한개의 뿔)에서 나온 말이고…
요즈음에는, 하나의 목적- 같은 목적- 으로 뭉친 조직,
즉 ‘조합(組合)’을 뜻하는 말로,
아주 널리 흔하게 쓰이고 있는 단어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union이다.
(labor union, trade union 등의 단어들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union 에서 나온 단어가 있으니,
그것이 바로 university(대학)이라는 단어다.
자! 지금부터 union과 university에 대한 것을 살펴보기로 할까?
로마의 도시인 Bologna 에서는,
아주 오래 前 부터- 사실상 고대 로마시대 때 부터-
많은 변호사들이 학원을 차리고서 개인적으로 법률을 가르쳤는데,
그 때에는, 정식의 학교가 아니고 개인 학원이어서,
일정하게 정해진 교육기간도 없었지만,
또한 제대로 된 졸업장이라는 것도 없어서,
스승의 추천서가 졸업장 역활을 하였다.
그러다 보니, 자연히, 질(質) 나쁜 학원 선생들은,
학비(學費)는 자꾸만 요구하면서,
수업은 제대로 가르치지 않고, 시간을 질질 끌면서…
“아직, 실력이 미흡하다!”고 하면서, 추천서를 써주지 않으니,
학생들은 학비와 노동만 착취당하게 되었다!
이렇게, 엉터리 학원들이 늘어나고,
그만치, 불이익을 당하는 학생들의 숫자가 늘어나게 되자…
학생들은, 서로 뭉쳐서, 학생 조직을 만들었고,
그 조직의 대표가, 단체로 학비를 거두어서,
단체의 이름으로, 선생들을 고용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어느 정도 체제가 잡히면서,
교육과 수업 과정을 연도별로 정해 놓고서,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졸업을 인정하는 교육제도를 만들어서,
그러한 제도 안에서, 선생들이 제대로 가르치도록 하여,
더 이상, 피해를 보는 학생이 없도록 만들었다.
이러한 방법으로, 학생들이, 다같이,
하나의 학생조직(guild of students)으로 뭉쳤다!고 해서,
Union 이라고도 하였고…
하나의 방향- 같은 방향-을 바라본다 (uni + vista, 하나 + 전망) 라는
의미에서, univistas 라고 하였는데…
그로부터, union(학생조합), university(대학) 라는 것이 유래된 것이다.
Bologna university는 1088년에 설립 되었다!
[Founded by an organized guild of students.
이 대학이, 세계 첫번째의 대학이고,
또한 지금 현재에도 엄연히 운영되고 있는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하긴, 지금도,
수상도시(水上都市)인 Venice에 가면 볼 수 있는
St. Mark 성당 건물은,
976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094년에 완공된 것도 잊지 마시라!
그 후에는,
유럽의 노동자들이,
로마의 학생조직과 비슷한 “노동자 조직”을 만들어서…
노동자의 권리와 이익을 위하여, 집단적으로 협상하기 시작했으니…
그것이 노동조합(union)으로 확실하게 굳어지게 된 것이다!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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