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사랑의 빈자리

Painted tongue, 1-2

Painted tongue, 1-3

Painted tongue, Salpiglossis sinuata 1-4

Painted tongue, Salpiglossis sinuata 1-5

(詩)
사랑의 빈자리

~ 이상봉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이라고 해서
‘실패한 사랑’이라고 해서는 안된다.

사랑하는 사람과 헤어졌다고 해서
‘실패한 사랑’이라고 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사랑이라는 것은 이루어지고 말고에
성패(成敗)가 달린 것이 아니라…

그것이 얼마나 진실된 것이었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루어지지 못한 사랑일지라도
더 이상 함께 할 수 없는 사랑일지라도
그곳에 진실로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것은 ‘실패한 사랑’도 아니고,
또한 ‘잘못된 사랑’도 아니다!

사랑이 없었다!고 한다면…
어떻게 그곳에
“사랑의 빈자리”가 생길 수 있단 말인가?

다시는 채워지지 못할 빈자리,
한 평생 가슴속에 지니고 있어야 될 빈자리.

바로, 그곳에,
여전히 자리잡고 있는 것,
그것이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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