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에 사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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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에 사는 이야기

~ 이상봉 / 철학박사

한국에서 나에게 전화를 걸어온 어떤 분이,
통화 中에, 이렇게 물은 적이 있다,
“한국말을 하루종일 사용하지 않는 날도 있으신가요?”

그때, 나는 이렇게 대답을 하였으니,
“제가, 집사람하고는 한국말을 사용하니까,
그런 일이 드물기는 합니다만, 있기는 있습니다.
제가, 집을 나서게 되거나-
또는 일 때문에 Out of town 하게 되면-
그 때에는, 한국어를 사용하지 않는 날이 하루가 아니라…
여러 날이 계속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한국인을 만나는 경우 外에,
한국말을 사용하게 되는 경우는 없는 셈이죠.”

그렇다면…
나에게는,
어느 정도나, 한국인을 만날 기회가 있게 되는 것일까?

자! 최근의 예(例)를 직접 들어 보면…
2020년 2월초에 한국인 이발사에게서 머리를 깎은 후,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 바로, 오늘 2021년 6월 20일 까지-
한국인을 만나본 적이 없다!

그러니까…
1년 4개월 하고도 보름이 넘는 것인데…
그동안 나는 한국인을 단 한사람도 만나본 적이 없다.
그리고,
앞으로 또 얼마가 지나야 한국인을 보게 될지도 모른다.

(하긴, 지나간 일년은 Covid 때문에,
그로 인하여, 다른 때 보다도,
한국인을 볼 기회가 더 적었을 수도 있지만…
그것보다는, 그나마 있었던 몇군데의 모임에 조차,
내가 참석를 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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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현대판 Mulla Nasrudin에 관한 이야기이다.
[그래서…
이미 널리 소개된 원래의 호드야(호자, Nasreddin Hodja, 1208-1284)의
이야기와는 다르기는 하지만…
그래도, 이야기의 맥락은 그런대로 비슷하다.]

나스루딘과 그의 아내가 이웃사람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아내가,
“내 생전에 그렇게나 말을 빨리하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니까요.”
라고, 말을 하자,

나스루딘이 이렇게 말을 하는 것이었다.
“그 사람의 아버지는 정치가였고, 그 사람의 엄마는 여자였으니…
뭐, 놀랄 일도 아니구만.”

Mulla Nasrudin and his wife were talking about a neighbour.
“I have never heard a man talk so fast in all my life,” said the wife.
“THAT ‘ S NOT SURPRISING, ” said Nasrudin.
“HIS FATHER WAS A POLITICIAN AND HIS MOTHER WAS A WO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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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By the way):
자! 위의 농담(Joke)를 듣고서…

내가 나스루딘氏에게 물어 볼 수 밖에 없는데,
“이 세상에, 자기 엄마가, 여자가 아닌 사람도 있는가?”

By the way,
I have to ask this question to Mulla Nasrudin.
“Are there anyone whose mother is not a woman?”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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