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과연 좋아할 일이고, 자랑할 일인가?

Denali, Alaska US, 6,190m

Denali, Alaska 4

Denali, Alaska 2

(그렇게나, 한국이 最高라는 말만 듣고 싶은가?)

이것이 과연 좋아할 일이고, 자랑할 일인가?

~ 이상봉 / 철학박사, 문인

자! 한국사람들이, 늘 사용하고 있는 일상용어를
한번 보기로 할까?
그렇다!
눈만 뜨면, 서로 서로, 늘 사용하고 있는
日常用語(일상용어)를 고스란히 그대로 옮겨 놓아보면…

잎이 파랗다!
솔잎이 푸르다!
하늘이 파랗다!
바다가 파랗다!
5월은 푸르구나!

그런데…
위의 표현을 보게되면…
색(色)의 구분이 전혀 되어 있지를 않다.

그렇다!
나무와 하늘과 바다는 절대로 같은 色(색)이 아니다!
단지, 한국어에서만
그냥, 두루뭉실, “파랗다, 푸르다”로 되어 있고,
또한 그렇게 서로 섞어서 쓰고 있을 뿐이다!
Green (초록색), Sky blue, Ocean blue에 대한 구별이 전혀 되어 있지 않다.
그렇다! 빛(色)에 대한 언어가 제대로 分化(분화)되어 있지 않은 것이다.

다시한번 더 밝히는 것이지만…
그 누구의 눈에도, 분명히, 서로 다른색인데도 불구하고…
어찌하여, 한국語에서는 서로 같으며,
어찌하여, 한국사람들의 눈에만 같게 보여지고 있단 말인가?

자! 내가 이야기를 쉽게 끝내기 위하여…
結論(결론)부터, 말을 한다면, 이렇다!

“한국어는 빛(色)에 대한 구분이 제대로 되어 있는 언어가 아니다!
빛 뿐만이 아니라, 맛의 표현에서도 그렇고, 모든 면에서,
그 어떤 것을 표현해야 할 경우에…
한국인들은,
한가지를 이렇게 저렇게 아주 다양하게 표현을 하고 있을 뿐인데…
결국은, 한가지를 여러가지 표현으로-
단지 그 어감상(語感上)의 표현만 다르게- 하고 있을 뿐이지…
본질적(本質的)으로는,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결국은, 똑같은 것을 불필요(不必要)하게
그냥 되풀이 하고 있는 것일 뿐이다!”

色(색, Colors)은 파장(wavelength)을 가지고 있는 것인데…
그 파장의 길이에 따라서, 다음과 같이,
정확하게, 구분되어 지는 것이며,
그 파장의 길이 따른 이름이 정확하게 정해져 있는 것이다.

이것은 과학적인 것으로…
그 어느 누구도 함부로 바꿀 수 없는 것이다.

Visible-Spectrum

colors-and-armstrongs

—————————————-

아래의 것은, 한국에서 사용되고 있는 표현들이다.

[한국사람들은, 한국어를 이야기할 때에…
이런 표현들을 들먹이면서…
“한국어가 세계 최고의 언어” 라고,
주장하고 있는 표현들이 되겠다.]

쪽빛, 남빛 : 짙은 푸른빛,
풀빛 : 풀과 같은 푸른빛,
파랑 : 파란 빛깔,
푸른 빛 : 맑은 하늘과 같은 빛깔,
파랗다 : 새뜻하고 짙게 푸르다,
파르댕댕하다 : 고르지 아니하게 파르스름하다,
푸르께하다 :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게 푸르다,
푸르누래지다 : 푸르고 누렇게 되다,
푸르다 : 맑은 하늘과 바닷물의 빛깔과 같다,
푸르데데하다 : 천한 티가 나게 푸르다,
푸르탱탱하다 : 푸르고 부은 듯하다,
푸르칙칙 : 칙칙하게 푸르스름하다,
푸르틱틱 : 거칠고 거무스름하게 푸르다.
푸르락 누르락 : 성이 나거나 흥분하여 얼굴빛이 푸르면서 누렇다,
푸르락 불그락 : 몹시 화가 나거나 흥분하여 얼굴빛 따위가 붉게
또는 푸르게 변하는 모양,
푸르레 : 약간 푸르스름하다,
푸르레하다 : 약간 푸르스름하다,
푸르무리하다 : 엷고 비슷하게 파르스름하다,
푸르죽죽하다 : 산뜻한 맛이 없이 푸르스름하다,
푸르스레하다 : 푸르스름하다(조금 푸르다),
푸르스름하다 : 빛깔이 조금 푸르다,
푸르싱싱하다 : 푸르고 싱싱하다,
푸르청청하다 : 싱싱하게 푸르고 푸르다,
푸르팅팅하다 : 산뜻하지 못하게 푸르다,
푸르딩딩하다 : 어울리지 않게 푸스스름하다,
푸릇하다 : 빛깔이 조금 푸른듯 하다
파르라니 : 파란빛이 돌도록,
파르랗다 : 파르스름하다(조금 파랗다),
파르스레하다 : 파르스름하다(조금 파랗다),
파르스름하다 : 조금 파랗다,
파르죽죽하다 : 칙칙하게 파르스름하다,
파릇파릇하다 : 군데 군데 퍼렇다,
파릇하다 : 빛깔이 조금 파란듯 하다,
파스무리하다 : 파란 빛이 비슷하고 은은하다,
파르스름하다 : 아주 약간 파랗다,
푸르죽죽하다 : 칙칙하게 푸르다,
시퍼렇다 : 진하게 퍼렇다,
시퍼런 세도(勢道), 시퍼런 칼날, 시퍼런 파도, 시퍼런 입술…

———————————

이렇게나,
온갖 다양한 표현으로, 되어 있지만서도…
결국은, 단 한가지 색(푸른색)
이렇게 저렇게 표현해 놓고 있는 것일 뿐이다.

아니다!
사실은, 청출어람(靑出於藍)이라는 한자(漢字)는 사용하면서도…
색깔인, 녹(綠), 청(靑), 남(藍), 자(紫)를 전혀 구분하지 못하고서…
그냥 ,이렇게 저렇게, 주절거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에효!

내가, 볼 때에는, 분명히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국사람들은, 그러한 자기네의 표현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발달되어 있는, 자랑스러운 언어” 라고,
자기네들 끼리끼리만 온갖 주장을 다하고 있다!

아니?
言語的으로 색(色)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어떻게, 자랑꺼리가 될 수 있단 말인가?

[한국인 전체가 Complete Color Blindness(全색맹)도 아닐 것이고…
Red-green color blindness(적록색맹)도 아닐 것이고…
Blue-yellow color blindness (청황색맹)도 아닐 것이고…
하다못해, 色弱(색약)도 아닐 터인데…
어떻게, 자랑꺼리가 될 수 있으며,
또한 자랑을 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러거나 말거나…
나는, 이 글을 끝내기 위하여… 그대에게 이렇게 묻겠다!

만약에 말이다,
그대가,
학술적인 論文(논문, Thesis)을, 발표할 일이 있을지 모르겠는데…
그대가,
그 무슨 국제적인 學術論文(학술논문)을 쓰게 될 때에…
그때에,
푸른색에 대한 표현을 쓸 일이 있게 된다면…

그 論文 속에다,
위에서 나온 온갖 표현들- 그 자랑스러운 한국어들-
“푸르칙칙, 푸르죽죽, 푸스무리, 푸르팅팅”– 이라는,
표현을- 고스란히 써넣을 수 있겠는가?

그리고,
그 자랑스러운 한국어를,
그대는,
그대에게는, 전혀, 자랑스럽지 못한(?) 영어로,
어떻게, 제대로 번역해 놓을 수 있을 것인가?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 All rights reserved and copyrigh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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