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본적으로 다른것 (동양, 서양 그리고 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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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ert, morroco

desert, sahara man

근본적으로 다른것
(동양, 서양 그리고 중동)

~ 이상봉 / 철학박사

동양 사람과 서양 사람의 차이점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면과 분야에서 관찰 비교해 볼 수가 있겠지만…

내가 보는 바로는,
추구하는 그 “근본 사상”의 차이에 있는 것 같다!

동양 사람의 추구와 가치관은 자연 자체에 그 바탕을 두고 있다.
동양 사람의 미적인 추구와 가치관은,
온통 자연에 그 촛점과 목표를 두고 있다.

동양화를 한번 들여다 보아라!
그 곳에는 온 화면 가득히 山水(산수)와 雲海(운해)가 들어차 있을 뿐…
사람의 모습이라고는, 보일까 말까하게…
악세서리로 등장하는 까만 점 하나다.

하다못해,
이름 대신에, 제 마음에 드는 근사한
또다른 이름을 갖다 붙여서 사용하고 있는,
그 號(호)라는 것들을 가만히 들여다 보아라!
산, 바위, 물, 호수, 파도, 구름, 나무 등등의 글자를 따다가
사용하고 있지 않은가?

그 반면에,
서양의 그림은, 온통, 사람의 모습-대형 초상화-로 되어 있다!
그리고, 그 어디를 가드라고,
대형 초상화 같은 人物畵(인물화)가 벽마다 걸려 있고,
도시의 이름도, 길의 이름도, 공원의 이름도,
학교의 이름도 , 교회의 이름도…
온통 다, 사람의 이름을 그대로 붙여서 사용하고 있다.

그렇다!
서양 사람들의 모든 관심과 촛점은, 인간에게 맞추어져 있을 뿐이다!

그리고, 사람이 가장 아름답다!고 믿고 있다.
그림 뿐만이 아니라, 조각도 모두 다 사람의 조각이고,
하다못해 서양의 神 조차도 사람이다!
서양의 神話(신화, Myth) 라는 것은, 결국은 사람들의 이야기 이다!

그러나…
동양의 신화(神話)라는 것은- 신화(Myth)라고 부를 것도 별로 없지만-
결국은 다 산신령과 같은 수준의 이야기들 뿐이다.
따라서, 동양인에게 있어서의 神이라는 것은?
자연 뒤에 가려져 있는, 그래서, 그 존재 조차도 거의 없는,
있으나 마나한 미미한 개념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늘이 무섭지 않느냐?
하늘이 내려다 보고 있지 않느냐?
하늘이 다 알고 있지 않느냐? 라는 말을 사용하고 있을 뿐이지…
“神이 보고 있다, 神이 모든 것을 낱낱이 다 알고 있다!” 라는 말은,
동양식의 일상용어가 아니고, 최근에 외국으로 부터 흘러 들어온
外來品(외래품), 舶來品(박래품) 표현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서양 사람들에게는…
“‘하느님의 아들’이 사람으로 태어났다!” 라는 표현이,
자연스럽고 또 타당하게 들려 질 수 있다.
그러나, 동양 사람들에게는 가당치 않은 말로 들릴 수 밖에 없다!

동양의 사고 방식에는
“神이, 사람의 아들로 되어서…
神性(신성)과 人性(인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라는,
괴상하고 아리송한(?) 예수교의 주장이,
황당하게 보여지게 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서양의 문화를 깊이 들여다 보면…
서양의 사람들도 그 옛날에는
“사람과 더불어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을 추구” 하였다.
그러던 것이… 그 예수교 라는 종교와 그 종교인들의 농간으로 인하여…
인위적으로 ‘神 중심’ 으로 되었다가,
르네상스 이후에, 다시,‘인본주의’을 찾아서, 오늘에 이르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 지구를
서양과 동양 그리고 중동지방으로 나눈다고 한다면?

서양 사람들의 관심은 “사람” 에 있고,
동양 사람들의 관심은 “자연”에 있고,
중동 사람들의 관심은 “神”에 있는 셈인데…

그 중동 지방이라는 곳이, 그 지방의 자연 조건이, 워낙,
사람들이 생활 하기에 적합치 못했기 때문에,
神에 매달리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셈이다.

나는 예수의 직업이 “木手(목수)”였다는 사실에 대하여,
오랜 세월을 깊이 생각해 보았는데…

그대들이, 그 예수가 살았던 그 지방, 그 동네로 직접 여행을 가 보면…
그 때에 가서야, 비로소,
그대의 머릿 속에, 저절로 떠오르게 되는 생각이 있는데….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예수는 가난 할 수 밖에 없었구나!” 이다!

그렇다! 그 지방- 그 사막 지방-에서의 목수(木手)라는 직업은,
결코 ‘돈을 벌 수 있는 직업’이 못된다!

워낙, 사막 지방이니까…
유목민들의 생활 공간이 보잘 것 없는
텐트와 같은 천막 생활이기도 하였고,
또 나무나 숲도 없어서 집을 지을 만한 재목도 생산되지 못해서,
제법 큰 건물이라는 것들은 모두 다 돌을 이용하여 지은 돌집이라서…
그리고,
그와같이 가난한 지방 사람들이 고급 나무 가구를 장만 할 수도 없으니…
그런 동네에서의 “목수라는 직업”은 돈을 벌 수 있는 직종이 못된다!
그리고,
Bible 속에 자주 나오는 ‘양치는 사람’ 이라는 것과
‘고기잡는 사람’이라는 것도 마찬가지 이다!

그 예수가 살았던 동네를 가보면,
금방 “아하! 그래서 그렇구만…” 이라고,
저절로 수긍이 갈 수 밖에 없으니…
그 동네 사람들의 생활 수단이라는 것은,
양을 치든가? 호숫가로 나가서 고기를 잡든가? 둘 중의 하나인 셈이니까…

지금 당장, 그 지방을 찾아 가서, 호텔에 들어가 보면,
식탁에 올라 오는 것이,
아침에도 “생선”, 점심에도 “생선”, 저녁에도 “생선”이다!

그래서…
생선만 매일 먹이기가 미안 하니까…
그 호텔의 웨이터들이 즐겨 써먹는 말이 이렇다.

“이 생선의 이름은 베드로 물고기 입니다.
이곳에서만 살고 있는 아주 귀한 물고기 입니다!”

“자네들 한테는 귀한 물고기 인지 모르겠으나…
내 눈에는 그냥 물고기일 뿐이구만 그래!”

“아닙니다! 그냥 물고기가 아니고요 ‘베드로 고기’ 라니까요!”

“…???”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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