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내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中에서)
“다 끝난 일을 가지고…”
~ 이상봉 / 철학박사
자기에게 불리(不利)한 일이나,
또는 자기가 감추면서 내세우지 못하고 있는
그런 질문(質問)을 만나게 되면,
“이제 다 끝난 일을 가지고서…” 라고, 하면서…
자기의 잘못된 “그 過去의 行爲나 行跡”을 덮어 두기 위하여,
그에 대한 대답을 回避하고, 은근슬쩍 넘어 가려고만 하는데…
그대! 그대가 어느 정도의 質問이나,
또는 어느 정도의 솔직한 Interview (인터뷰)를
받아 본 적이 있는지 모르겠으나…
제 아무리 솔직한 Interview 라고 해도 그렇지만…
더군다나, 그 자서전(自敍傳)이나,
자서전 式의 내용의 글에서는 더욱이나 더 그렇다!
한마디로 해서…
모든 것이, 온갖 거짓으로, 포장되어 있는 宣傳物일 뿐이다!
[그렇다!
서로 주고받는 질문(質問)과 답변(答辯)이라는 것이 모두 다 그렇다!
그래서… 나는, 나에게,
그런 질문을 하지 않는 學生들이나 弟子들,
그리고 가까운 내 사람들이 무척이나 고마울 뿐이다!]
하지만,
이 세상에 “다 끝난 일” 이라고 하는 것은 없다!
그렇다!
“지나간 일” 이라는 것은 있을 수 있겠지만!
만약에 말이다…
“이제 다 끝난 일” 이라는 것이, 정말로, 通할 수가 있다면…
어떻게?
數 백년前 또는 무려 數 천년 前에 살았던,
“지독한 暴君, 背叛者, 反逆者, 奸臣, 謀士…
그리고 賢人, 聖人, 뛰어난 스승…” 이라는 것이,
오늘도, 여전히,
사람들의 입에 끊임없이 오르내리고 있으며…
또한, 앞으로도 계속 회자(膾炙) 될 수 있단 말인가?
따라서…
“이미, 지나간 일” “엎질러진 물” 이라는 말은,
그나마, 어느정도 용납이 될 수 있겠지만서도…
“이제 다 끝난 일” 이라는 말은,
결코, 通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알겠는가?
비록, 法的 用語로는,
엄연히 판결을 받아서 이미 형(刑)을 치루었으니,
“엄연히 지나간 일” 이라고 할 수는 있겠지만…
그것은, 어디 까지나,
“刑의 執行”에 관한 것일 뿐이고…
그 사람의 “과거의 行爲와 行跡” 만큼은,
엄연히, 그 사람을 계속 따라 다니게 되어 있기에…
어쩔 수 없이,
그가 여전히 짊어 질 수 밖에 없는
그런 짐(Burden)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짊어져야만 되는 그런 것일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한 짐(Burden)은,
그가 살아 있을 때에는 믈론이고,
죽은 뒤에도, 결코, 벗어 날 수가 없는 것이기에…
그래서,
수 百年, 수 千年을 계속 이어지게 되어 있는 것이란다!
바로, 그 점이, 무서운 것이란다!
자! 이제야 내 말을 어느 정도나마 알아 들었는가?
Sang Bong Lee, Ph. 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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