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통성기도, 그것은 이상한 짓이 아니고…

Prayer 1-2

Prayer 1-1

Prayer 1-3

기도, 통성기도, 그것은 이상한 짓이 아니고…

~ 이상봉 / 철학박사

[지난 시간에 나온 질문; 通聲祈禱(통성기도)에 대하여]

어느 종교단체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모인 모임이나 집회나 예배에서,
기도라는 것을 하면서…

팔을 위로 뻗기도 하고, 또는 옆으로 벌리기도 하고,
앞쪽에 모으기도 하면서,
“오 주여! 하나님! 아버지!” 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고,
울부짖는 것을 通聲祈禱(통성기도)라고 하고…
또한,
이상한 괴성(怪聲)을 지르고, 몸을 덜덜 떨면서
헛소리를 내뱉는 것을 방언(方言)이라고 하는데…

그 단체(團體)에 속하지 않은 사람들의 눈에는,
또는, 그대의 눈에는,
그러한 행위와 의식이, 아주 이상하게 보일지 모르겠으나…

내가 볼 때에는… 내 눈에는…
전혀 “이상한 짓”이 아니다!

이상하기는 커녕…
오히려, “그것은, 아주 고도의 術法(술법)”일 뿐이란다!

왜냐하면…
소위 祈禱(기도, Prayer) 라고, 하는 것은,
그것이, 그 어떤 형태의 것이든 간에…
결국은, 그것이 그것일 뿐이란다!

그렇기 때문에…
소위 그 ‘기도의 방법’이라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것:

“기도할 때에도 위선자들처럼 하지 말아라.
그들은 남에게 보이려고
회당이나 한길 모퉁이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한다.
나는 분명히 말한다. 그들은 이미 받을 상을 다 받았다.
너는 기도할 때에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보이지 않는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아버지께서 다 들어 주실 것이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인들처럼 빈말을 되풀이 하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만 하느님께서 들어 주시는 줄 안다.
그러니 그들을 본받지 말아라.
너희의 아버지께서는 구하기도 전에
벌써 너희에게 필요한 것을 알고 계신다. – 마테오 6: 5-8”

“And when you pray, you must not be like the hypocrites;
For they love to stand and pray in the synagogues
and at the street corners, that they may be seen by men.
Truly, I say to you, they have received their reward.
But when you pray, go into your room and shut the door
And pray to your Father who is in secret;
and your Father who sees in secret will reward you.”
“And in praying do not heap up empty phrases as the Gentiles do;
for they think that they will be heard for their many words.
Do not be like them,
for your Father knows what you need before you ask him.
-Matthew 6: 5-8”

바로, 이렇게 적혀 있는
“마테오 복음” 이라는 것 때문에…
“다른 방법은 틀린 것이네!”
“무슨 기도가 저러냐?”
하면서…
따지고 말고 할 것도 없다!

사람이라는 것은, 원래, 서로 서로, 다르게 태어나기도 하지만…
또한 사람이 만들어 놓는 그 방법이라는 것에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밖에 없기에…
그러한 방법(方法)이나 의식(儀式)이,
서로 다른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제가 될 이유 조차도 없다!

그렇다!
다른 사람의 방법(方法)이 싫으면…
그러면,
자기 자신이 “좀 더 좋은 方法”을 만들어서 쓰면 되는 것일 뿐이다!
그렇지 않은가? 내 말이 틀렸는가?

사람에게는, 누구에게나 다,
하고 싶은 말이 있을 것이다!

그 누군가의 가슴 밑바닥에는,
쏟아내고 싶은 말이 틀림없이 있을 것이고…
크게 소리지르고, 내뱉고 싶은 말도 있을 것이고…
울부짖으면서 애원(哀願)하고 호소하고 싶은 말도 있을 것이니…

그런 것들을,
내뱉을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맘놓고 크게 떠들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그야말로, 아주 괜찮은 아이디어(Idea) 같다!

괜찮은 아이디어 정도가 아니라…
사실은, 꼭 필요한 것이기에…
그러한 기회를, 주기적으로 그리고 집단적으로,
더군다나, 공개적으로 주는 것이야 말로…
아주 고도의 술법(術法)이다!

그래서,
그러한 고도의 術法을 써먹는 사람의 심리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는 사람들의 눈에만,
그 짓이, 이상하게, 보일 뿐이다!

~Sang Bong Lee, Ph.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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