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오래간만에 본 “수세미 덩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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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오래간만에 본 “수세미 덩굴”

~ 이상봉

아주, 오래간만에 보게된 것이 있다!

내가, 국민학교 다닐 때까지는 흔하게 보았지만,
그 후에는, 별로, 본 적이 없는 것으로 기억 속에 남아 있으니…
그러고 보면, 족히, 65여 년 전에 본 것으로,
기억 속에 아련하게 남아 있는 것 같은데…

그토록 오래된 그 “옛날 옛적의 것”을, 이곳에서,
그것도, 바로,
우리 집에서, 빤히 건너다 보이는 이웃집의 마당에서 보게 된 것이다.
그러고 보면… 아마도 금년에 처음으로 심어 놓은 것이리라!

그래서, 나는 사진을 찍어 놓을 수 밖에!

[남의 집 마당에 있는 것이라…
어느 정도 떨어져 있는 거리에서,
망원렌즈를 이용하여 찍은 사진이라서,
사진이 그다지 선명하지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수세미 덩굴의 모습만큼은 즐길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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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세미 덩굴에, 큼지막한 수세미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다.

1, Sponge gourd (수세미)

2, Luffa, Loofah

5, 박과식물 (수세미, 박, 호박, 여주, 오이)

수세미 식물을 영어로는 “Sponge gourd” 라고 한다.
[ “스펀지가 들어 있는 박”이라는 뜻이다.
박科 植物(박과 식물)에는 “박, 호박, 여주, 오이, 수세미”가 있다.]

그리고…
나는, 食器(식기)를 닦을 때에, 진짜 수세미를 쓰고 있다.

그렇다!
수세미 덩굴에서 자란,
그 수세미 열매 속에서 나온 수세미로,
나는, 설거지를 하고 있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아침을 먹고 나서,
수세미로 Plate(접시) 3개를 설거지를 해 놓았다!

[이러다가…
이런 사진까지 이렇게 올려 놓다가…
우리집 살림살이가, 陋醜(누추)한 우리집 구석 구석이,
모두 다, 알려지게 되는 것이나 아닐까?]

7-1

7-2

~Sang Bong Lee, Ph.D.,
Dr.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Lessons: Discovering Your Nature,
Dr. Lee’s Iconoclasm.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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