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국어로 글을 쓸 줄 아는 사람”
[한국어(韓國語)와 나, 韓國과 나]
~ 이상봉 / 철학박사, 在美 철학자
나는,
한국말을 할 줄도 알고,
한국어(韓國語)로 글을 쓸 줄도 안다.
나는,
영어를 할 줄도 알고,
영어(英語)로 글을 쓸 줄도 안다.
그런 나에게,
韓國語와 英語가, 전혀, 다른 점이 있으니…
그것은, 바로,
영어는,
나에게 “생활수단이고 또한 생계수단”이지만,
한국어는,
나에게 “生活手段도 아니고 또한 生計手段도 아니다!”라는 것.
그래서,
나의 日常生活과 나의 生計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韓國語를,
내가, 열심히 사용해 보았자…
나의 생계에, 전혀,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
한 마디로 해서,
세금 보고(Tax Return)에,
단 1 전(錢)도, 보탬이 되지를 않는다!
그러니까,
내가, 지금, 시간을 내어서,
이렇게 韓國語로 된 글을 쓰고 있어도…
그리고,
이미, 한국어로 써놓은 글들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1 원도, 벌지를 못한다!는 사실이다.
내가, 돈을 벌어서 生計를 꾸려 나갈 수 있는 것은…
내가, 나의 삶을 營爲(영위)하여 나갈 수 있는 것은…
오로지, 英語일 뿐이다!
그 점을,
내가, 아주,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이렇게, 韓國語로 된 글을,
굳이, 쓰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런 짓을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내가, 韓國人이라서 일까?
한국어를 배운, 그 어떤 의무감(義務感)에서 일까?
아니면… 혹시, 앞으로라도, 돈이 벌릴까? 해서 일까?
아니다! 아닐 것이다!
내가 볼 때에도,
그런 것은 아닌 것 같고,
아닌 것이 분명한 것 같고…
아마도,
내가,
“한국어로 글을 쓸 줄 알기에…”
“아직은, 한국어로 글 쓰는 것을 잊어 버리지 않았기 때문에…”
그래서,
韓國語로 글을 쓰고 있는 것만 같다.
그렇다!
나는, 그냥,
“한국어로 글을 쓸 줄 아는 사람”,
“아직은, 한국어로 글 쓰는 것을 잊어 버리지 않은 사람”,
“비록, 한국어로는 돈을 벌지 못하지만…
그런데도, 한국어로 글을 쓰고 있는 사람”,
그런 사람들 中의 하나가,
바로, 나인 것 같다!
“한국어와 나”,
“한국과 나”는,
그런 사이일 뿐인 것 같다!
~Sang Bong Lee, Ph.D.,
Dr. Sang Lee’s Iconoclasm,
Sang’s Discovering Your Nature,
Dr. Sang Lee’s Closing Arguments,
Dr. Lee’s an effable and ineff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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