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
소나무가 내게 편지를 하네
나무라고하여생김새가없겠는가, 아니오히려사람보다더숱한양상을지닌것이나무이기도하지. 많은친구들과함께자라던 […] READ MORE>>
-
14
안다니까, 그대 있어 사랑할 수 있었던 것
그대를만나동거동락하기를반백년이훨씬넘었는데그런긴세월을보내면서도한번도그대에게고맙다는이야기도감사의표현도없 […] READ MORE>>
-
12
미술관에서 혼자 여섯시간 넘게 놀았다
그제화요일종일흐렸다.나는혹시하며하늘을바라보았다.하늘에서무엇인가를기대하는것은은총에대한변형된갈구일지도모 […] READ MORE>>
-
6
계림 ㅡ 객수산록客愁散錄
계림의마지막날밤비가오기시작했다. 언제나안개가가득했었기에한번쯤은오지않을까생각했다. 설령비를좋아한다하여 […] READ MORE>>
-
6
사랑인가 사람인가 ㅡ 채홍을 읽고
무엇인가를써야하는데서두가잡히지않을때 부지런한내할머니정선금여사 이른새벽아침밥다해놓고남의집마실가시듯ㅡ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