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a better world
BY 푸나무 ON 4. 22, 2013
토요일진종일누워있었다.
주사기운떨어지면온몸이아프고약기운떨어지면다시아프고….
늦은밤에약을먹어선지..
너무오래누워선지
하여간텔레비전을켰는데
영화를막시작하고있었다.
EBS…영화는안본것이면봐도비교적후회안한다.
영화보면서주인공여자낯익네…했다.
다시뜨겁게사랑하라….의주인공덴마크의국민배우<트린디어홈>이었다.
머리뷰쓰고싶을만큼….로맨틱함이있는것도아닌
그저평범한영화였는데
수잔비에르..
.inabetterworld..같은감독맞아?할정도로다른영화다.
굳이구별을해보자면
별넷반…이inabetterworld(원제목은덴마크어로복수라고)
별둘반에서셋…이다시뜨겁게사랑하라..였다.
그러니궁금해졌다.
이삼년지난후실력이나문제의식이없어졌나?
아니면이념…생각해야만인생사들이급귀찮아졌나,
그럴수도있다고본다.
그녀도60년생이니오십넘었고…
해결하기어려운
돌같이단단하면서도수조차많은인생사
제반문제에손을놓고싶은지도,
이야기해도
말을해도
영화를만들어도
세상에는전혀변하지않는문제들투성이니까…..
아니면오십넘다보니,
노시인과어린소녀은교처럼…..
연애에관심이생겼는지도
하여간수잔비에르
연애에
그것도완벽하게모든것을갖춘멋진남자에대한로망이생겼던지
시시한연애영화만들어서멋진이름에마이너스를했다고,
나는본다.
보자그러니까넷반더하기둘반이면.일곱…나누기하면셋반이다.
넷반이라는쉬오를수없는자리에서
엄청나게자기가치를하향한것이다.
사람이소소해선가여지없이글이갈지자로걷는구나.
괜찮아.
아주정리정돈잘된,
용맹정진한글도좋지만
오락가락하는날씨같은글….도괜찮다.
오늘벚꽃봐도그렇다.
지는순간지는시간지는모습..
.같은게하나라도있는가,
하여간약기운으로본,
그래서더예민했을수도,
inabetterworld의주제는무겁고진중했다.
그리고그주제를풀어가는솜씨가미려하면서도섬세했다.
폭력에대해깊게생각하게하는
지문과행간이살아있는정통서사시.
아내와별거중인안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