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쿵 저러쿵 이러니저러니ㅡ 설국열차
BY 푸나무 ON 8. 13, 2013
오늘아침신문에보니설국열차….만화원작가가한국에왔더군요.
상당히큰박스기사를보며.
그리고그사람이
띄워도한참띄운봉감독에대한평때문에
몇십만명은들이차겠군….
이사람데려오느라돈이얼마나들었을까,
그리고또막강조간신문에서이자리차지하려면…..
하긴찬반논찬자리조차크게열어/….글재주있는사람들.
그글로일단보고싶게만들기도하는배급사니….
그러니까결국은영화도작품이아니라경영이다는거죠.
영화는가치를파는게아니라영화라는상품을파는거니까,
근데왜자꾸영화를상품으로생각하지않으려는의식이있나몰라.
이거대한자본주의체제하에서
영화라는첨단의거대한산업속에서
인간의가치존엄.도덕,향방…을찾으려는
결국영화는돈을벌기위한산업일진대
돈을벌기위한수뇌부…..
그수뇌부의방법에따라오락가락하는…
흔들리는대중들
그러면서도자유의지를지녔다는,
나의선택에따라너는딸려온다는,….따른다고
생각하는재벌의국민인
나.
쵸코파이에서의미와가치를찾기원하는
어리석은사람아닌가말이지요.
이촌스러운사고방식….
일상이진부해선가…
마음둘곳이없어선가
설국나라…화면이시원했어요.
영화보기직전에먹은팥빙수처럼….
그럼에도전형적인너무도전형적인허리우드판.
(허리우드판:어른용권선징악이분명한동화.
여성에게멋지게보이고싶은의도가다분한
포즈를짓는바람둥이자태
보이는것으로시선을제압하려하는구태의연함:맘대로주석)
원작만화를보지않아선지
무대가,기차라는,…하긴은하철도999생각도나긴했지만
영원이라도될것처럼그저달리는……마냥달리는기차의이미지가
그럼에도불구하고괜찮더군요.
너와나우리라고연상을아주쉽게할수있잖아요.
거기다현대도살짝같이달리게할수있고
그저앞으로만달려가야만하는인생이지닌한계도
거기기차선반에얹을수있겠다싶었거든요.
우리교회에이제십개월된승현이라는아이가있어요.
지네아빠가베컴처럼머리를잘라줬는데얼마나어울리는지…
별명이이호동…
약간강호동이와도비슷하거든요.
아주이뻐서….안으면정말놓기싫어.
그아이이즈음기기시작하는데….
내아이키울때는도무지바라볼수없던것이보이더군요.
언제나앞으로전진만!하는것,
옆도아니고뒤도아닌그저앞.
어디방향으로바꿔놓아도향하는곳은그자리에서앞….
삶의어떤도식을
그어린아이몸짓에서발견하는것,
칼구스타프융도자신의어린시절…
그것도기억으로만점철되는모든것들에서
새로운이론을창출해내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