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기행썰(4부)

상파울루에도착했을때그곳은한창여름이었음에도그리덥다는생각이들지않았습니다.상파울루가해발6-700m에위치하고있다는것입니다.저의집뒤에있는국립공원북한산이아마도비슷한표고인것으로기억됩니다.따라서한여름에접어듦에도그리덥다는생각이안들었습니다.물론이동간에빵빵하게터지는버스의에어컨탓이기도하고요.


아무튼그곳에주재하는‘KOTRA’직원들의환대를받으며제일먼저달려간곳이어제먹었던’슈하스코(churrasco)’였고,그곳에상주하는‘KOTRA’관장님과직원들의친절과열정적인개척자세는함께했던시장개척단에게는큰힘이되고도남았습니다.이분들의활약상은기회가있으면다시언급하기로하겠습니다.


남미는ABC3국이종주국을자처한다고하더군요.즉,Argentina,Brazil,Chile를두고이름입니다.뭐하긴객관적으로봐도그예기는맞는것같습니다.비록멕시코가있기는하지만멕시코는미국에예속된기분이들고,여타의남미제국(諸國)들은상기한3국을제외하면도토리키재기식으로존재하는기분이듭니다.그런데ABC3국중에서도서로패권을자처하는국가가곧브라질과아르헨티나라고합니다.브라질은자신들이남미의대국으로긍지를가지고있고,아르헨티나는국민의95%가백인으로이루어져자신들이지금도백인국가이자유럽의한국가인양살아간다는전언이었습니다.

브라질에머무는동안상파울루,산토스,이과수를가보았지만그어떤도시나거리에서대형승용차를보지못했다.물론부유층은고급수입차를타겠지만어쨌든눈에뜨이는것은소형또는준중형이었다.

특이한것은도로중앙에자전거전용도로가있다.


어쨌건브라질이라는나라는26개주로이루어져있고면적이한반도의37배나되는엄청큰나라임에는틀림없습니다.면적으로만따지면세계5위의대국이고인구또한약2억명으로세계8-9위쯤되는것으로결코작은나라가아닙니다.아!얘기를이어가기전비자에대해한마디해야겠습니다.우리가어디를가려면해당방문국에비자를득해야하는데,작년부터인가미국도비자면제국이되었습니다.그러니까우리나라여권만소지하고있으면아주특수한나라(중국,러시아등등)를제외하고세계어디를가나무비자로방문이가능합니다.이것은무엇을의미하는가하면,우리의국력신장또는국격의위상이그만큼높아졌다는것을의미하는것이기도합니다.따라서브라질역시무비자로90일체류에1회연장가능하며길게는반년을무비자로체류가가능하다는거죠.

산토스의아름다운해변.마치우리네해운대를연상시킨다.

남국(?)의해변은어찌나긴지차량으로달려도끝이보이지않는다.이곳해변도몹시붐비긴했지만,우리네처럼물반사람반은아니었다.그런대로한가로움을느껴다.

지만우리네처럼물반사람반은아니고그래도한가로웠

제가이번찾은상파울루는우리의서울과같이1천여만명이사는브라질최대의도시입니다.그곳의거리를오가며느낀게거리에간판이보이지않는것,건물에낙서가많은것그리고모든자동차들이소형내지준중형이었다는것입니다.엿새간체류하며소위대형승용차는구경을못했습니다.아직그들의경제가대형을탈정도로부유하지못한것일까?아니면내핍생활이몸에밴것일까?의문이생겼습니다.어쨌거나중요한건이곳에서도우리의현대기아차가인기가높아일본차를앞질러가고있다는전언입니다.특히현대자동차는‘삐라시까바’라는지역에승용차공장을추진중에있답니다.더하여삼성전자,LG전자,포스코등대기업의진출로우리나라의인지도가급상승중이라는흐뭇한소식이구요.그런얘기들이부풀려진것이아니라어느곳(음식점,호텔,관광지…)을가나누가가르쳐준것도아닌데한국사람임을알아보고짧은혓소리로우리말(안녕하세요?또는감사합니다)을한마디씩던지면다가옵니다.(물론어떤경우엔야뽄(일본),지나(중국)냐고묻기도하지만….)

사실남미는미인이많기로유명하지않던가.미스월드등미인대회수상자중남미출신이대다수이다.특히브라질은’지젤번천’을비롯한세계유명모델의본산지이도하고….

해변엔미인들이지천으로널려있어눈길을어디다두어야할지곤혹스럽기까지했다.정면에서찍으면몰카나성추행이랄까봐비겁하게뒤에서한장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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