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The called constructor method for WP_Widget is deprecated since version 4.3.0! Use
__construct()
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이집트 기독교인과 이슬람의 공존 이야기 - 중동 천일야화
이집트 기독교인과 이슬람의 공존 이야기

azhar_park__032_jjostonebird.jpg

أنا أحب مصر لأسباب كثيرة

من بينها وجود الإسلام و السلام و المسيحية جنباً إليجنب في سلام

المسلمون يحترمون المسيحيينو العكس صحيح

فهم يرتبطوا بعلاقات إنسانية و طيدة

أتمن أن تحيامصرهكذا في سلام باستمرار

-عصفور-

내가 이집트를 좋아하는 이유는 꽤 많다.

그 중 하나는 이슬람과 기독교가 서로 평화롭게 공존해 왔다는사실이다.

무슬림들은 기독교인을 존중하며, 그 반대로도 마찬가지다.

그리고 그들은 깊은 인간관계로 긴밀히 연결돼 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렇게 이집트가 평화 속에 존재하길 바란다.

-돌새 노석조-

이집트에서 유명한 카이로 알아즈하르 공원이다. CIDT(Center for Intercultural Dialogue & Traslation)이란 NGO에서 일하는느빔(왼쪽.웹프로그래머.이집트 기독교인)와 살마(오른쪽.영문번역원.이집트 무슬림)이다. 느빔은 팔목에는 이집트 기독교인 사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가로세로2.5cm의 십자가문신이 새겨져 있다. 살마는 일반 무슬림여성과 마찬가지로 머리가리개인히잡을 썼다. 입고 있는 옷은 다르지만 그녀들은 정말 무지하게 친하다. 본인이 6개월 동안 함께 일하며 느껴온 바다.

많은 서구언론에서는 이집트의 종교분쟁에 관해 보도한다. 분쟁이 전무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같은 종교에서도 세분화된종파사이에서도 싸우는데 말이다. 이는 어찌보면 종교로인한 싸움이라기 보다는 사람이기에 싸우는 것이다. 여하튼서구에서 보도되는 종교분쟁을 보다 객관적으로 조사해보면 근본원인은 실질적으로 단체 간 이익다툼이다. 대표적인 것이땅과 물 소유문제다. 95퍼센트가 사막이고 나일강 연안에서 대부분의 이집트인들이 몰려 살기 때문에 물과 땅이 넉넉치 않은

것이다.ArabWest Report에서 인턴기자로 있으면서 위와 같은 분쟁 사건을 현장에 직접 찾아 다니며 취재할 수 있었다.

반론의 여지는 있지만 많은 이집트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집트에서는 종교보다는 인맥적 힘이 더욱 세다고 한다. 철저한인맥사회라는 것이다. 아랍민족의 부족사회 주의와 농경사회의 친족 보수주의가 만들어낸 결과물인 것이다.

7 Comments

  1. 라이언

    2009/09/11 at 3:37 pm

    저건 한국에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한국은 기독교를비롯해 불교 천주교 이슬람교 남묘호랑개교.천도교..파룬궁..등등 셰계의 모든 종교란 종교는 한국에 다모여있다.이태원인가 한남동에 이슬람사원도 있고 그야말로 없는종교가없다..   

  2. 이근호

    2009/09/12 at 11:37 pm

    미안하지만, 이집트 종교 현황을 표면적인 것만으로 판단하신겁니다. 이집트의 기독교는 주로 콥트파들인데, 그들은 카이로 주변의 쓰레기장에서 쓰레기 청소하면서 대대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집트사회에서는 기독교인이라면 쓰레기 청소하는 하층민을 일컫습니다.   

  3. 이근호

    2009/09/12 at 11:38 pm

    원래 이집트는 로마 비잔틴 시대때만 해도 열렬한 기독교국가였는데, 이슬람교 아랍이 통치하면서 기독교는 사회하층민들이나 믿게 만들고 통치하여서, 1천년 지난 지금껏 이집트에서는 콥트파 기독교인들은 비록 명맥은 잇더라도 사회의 하층민으로 학대받고 있는 실정에 있습니다.    

  4. 이근호

    2009/09/12 at 11:40 pm

    이집트 사회에서 기독교도는 이등시민 취급을 받으면서 한 1000년을 이어왔고, 요즘 들어서 영국의 통치 받은 이후에 약간씩 현대화 민주화 되면서 사진과 같은 경우도 드물게 생기고 있는 모양이지만, 이슬람교 국가에서 기독교도들에 대한 차별대우는 뿌리깊은 것입니다.   

  5. 안은정

    2009/09/13 at 1:06 am

    이 기사 작성자가 석조씨였네요ㅎㅎ 제목이 독특해서 들어왔는데; 로그인까지 만들다니-ㅎㅎ 기사 잘봤어요^-^앞으로도 좋은기사 부탁!!   

  6. 노석조

    2009/09/13 at 10:17 am

    이근호씨에게.
    댓글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말씀에 맞는 부분도 있고 다소 기존 언론에 의해 왜곡된 부분도 있는 것 같네요.
    하나 하나 우선 간단히 말씀드릴게요.
    1. 이집트 기독교인들 중에 카이로 쓰레기장에 거주하는 사람은 다수가 아닙니다. 이집트의 대표적 신문인 알아흐람에 의하면 25만명정도에 해당합니다. 800만에서 1000만명으로 보고 있는 이집트 기독교인의 소수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이집트 사회에서 기독교인이라면 쓰레기 청소하는 하층민을 ‘일컫는다’고 말하는 것은 잘못됐습니다. 보충해서 말씀드리자면, 이전 유엔 사무 총장있던 Boutros Boutros Ghali는 이집트에서 크고 자란 대표적인 이집트 콥틱기독교 엘리트입니다. 카이로 대학교 의과대학을 가면 20퍼센트가 모두 기독교인입니다. 이집트 제1의 어학 대학인 아인샴스 알알순 단과대의 한국어과의 15%가 기독교인입니다. 제가 특정 사례를 선별해 말씀드린 것이 아닙니다. 이근호씨가 생각하시듯이 이집트에서 기독교인들이 하층민으로 인식되고 있다는 것은 오해요, 편견이라는 것입니다.    

  7. 노석조

    2009/09/13 at 10:29 am

    2. 어휘 사용부터 정확히 짚고 넘어갑시다. 우선 이집트는 이슬람교 국가가 아닙니다. 명백히 이집트 아랍 공화국이라고 명명돼 있습니다. 다만 다수가 무슬림인 것 뿐이지요.여하튼, 이집트가 1세기 부터 이슬람세력이 들어오기 전인 7세까지 기독교가 절대 다수였음을 말씀하신대로 맞습니다. 언어또한 현재의아랍어가 아닌 콥틱어로 독자적 언어를 사용했지요. 서방정교회와 동방정교회간의 알력 다툼으로 이슬람 군대가 이집트에 무혈입성하면서 이집트는 이슬람의 지배를 받게 되고 차별정책을 받게 된 것은 사실입니다. 이를 전문 용어로는 ‘Dhimi’라고 부릅니다. ذمي라고 아랍어로 쓰고요.
    공화국이 들어서고 근대화 압델 나스르 대통령에 의해 근대화가 진행되면서 딤미와 같은 정책은 철폐됐지만 말씀하신대로 은연 중에 차별대우는 존재하지요. 하지만 결코 이집트에서 종교간 차별대우가 극명하게 드러난다든가 기독교인과 무슬림간의 친목이 아주 특이한 사례는 결코 아니라는 점입니다.

    이근호씨가 기회가 되면 이집트 카이로 대학교에 가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히잡 쓴 무슬림 여성과 이집트 특유의 긴 곱슬머리를 한 기독교 여성이 팔짱을 끼고 아무 거리낌없이 활보하고 있는 모습을 쉽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언론은 이야기를 찾습니다. 특히 기독 신문은 기독교와 이슬람의 공존 이야기 보다는 대립이야기에 더욱 초점을 맞추지요. 전부 틀리다고는 할 수 있지만 좀더 넓고 객관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제 답변 중에 잘못된 부분내지 확인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아침에 급하게 퇴고 없이 쓰느라 두서없는 글이 된 점 죄송합니다. ^^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