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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오바마, 그의 전쟁 아프가니스탄 WAR - 중동 천일야화
오바마, 그의 전쟁 아프가니스탄 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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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시험에서 고배를 마시고 재수생활을 하며 열나게 공부하고 있는데, 웬 녀석이 911테러 소식을 전해 왔다. 오, 이런. 당시 무개념이던 한국의 대표적 수험생이던 난 이거 과연 수능시험에 나올까가 최대 관심사였을 뿐이었다.(지금 이 자리를 빌어 반성한다.) 이듬해 대학생이 됐다. 정경대 학생회 사람들이 길목에 TV를 설치하더니 비디오를 틀었다. 부시 정부의 이라크 침공 뉴스 영상 자료였다. 반전 운동이 붐을 이뤘다. 반미 반전 그리고 미선이 효순이 사건으로 주한미군 논의가 선명하게 대학가를 비롯 대한 민국 중심으로 떠올랐다. 명분없는 이라크 침략, 석유 에너지 패권을 위한 반인륜적 전쟁, 원숭이 부시, 난독증 부시 등등 온갖 ‘악을 향한 악의적 외침’이 폭약처럼 타올랐다.
스마트 외교를 내세우며, 진보적이면서도 도덕적인 하나의 월드 브랜드 인물로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이 됐다.
그래선지, 그가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을 위험한 세력이기에 척결해야 한다고 외칠 땐, 부시가 악의 축 AXIS OF EVIL을 지명할 때완
달리 역반응이 덜 했다. 나 또한 최소한 부시정부 처럼 ‘아니 땐 굴뚝에서 석유찾는 식’으로 있지도 않은 대량 살상 무기를
찾으려고 공격하는 건 아니겠거니 생각했다. 아무리 봐도 탈레반, 알카에다는 좋은 녀석들이 아니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미국이 아프간을 침공한지 횟수로 9년 째. 오바마 정부는 그 연장선상에서 그칠 줄 모르고 아프간에 집착하고 있다.
과연 무엇을 위한 전쟁인 걸까. 아프가니스탄 전쟁은 이제 오바마의 대표 전쟁이 됐다. 아프간 사람들은 아마 USA는 몰라도
오바마는 알 것이다.
전문가들은 열강의 관심지가 페르시아만에서 카스피해로 넘어 왔다고 말한다. 카스피해에는 페르시아만 못지 않게 석유가 많이 매장돼 있다. 세계원유매장량의 1/5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이 카스피해의 영역권이자 지정학적으로 놓칠 수 없는 아프가니스탄에서 손을 땔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한다. 가스 배송관의 설치 및 유지 관리의 이유도 있다고 한다. 이와 같이 외교 경제적 이권의 소용돌이에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이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남아시아에 속하던 두 나라가 이제는 거의 중동지역권에 묶여 이해되고 있다. 중동 지역 개념이 그 만큼 확대된 것이다.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이 얼마나 외교적으로 집중관심되고 있는지 방증한다.
무고한 미국 젊은이를 비롯 아프간에 파병된 많은 세계 젊은이들이 죽어 가고 있다. 유엔 직원 또한 선한 일 좀 해보겠다고 왔다가 목숨을 잃었다. 게다가 민간 현지인들도 고래 싸움에 고통을 받고 있다. 누구는 또 말한다. 석유, 가스 등의 이권을 얻겠다고 미국이 아프가니스타에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인적 물적 자원을 지원하며 무고한 젊은이들의 목숨을 내놓고 있는 줄 아냐고 말이다. 그들은 보다 이상적인 명분에 호소한다. 바른 국가 설립, 민주주의 보급, 테러단체 해체 등등.
알자지라 영어 방송은 아랍어 방송과 달리 매력이 있다.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동의 이슈를 정리한 여러 뉴스 코너 그리고 여러 타입의 짧은 토론 프로그램이 있기 때문이다. 아랍 알자지라뉴스는 대상이 아랍사람으로 메인으로 하기 때문에 아젠다 설정을 다소 달리하는 경향이 있다.
아래 어제 올라온 따끈한 방송을 링크 시켰다. 패널의 의견뿐만 아니라 방청객의 솔직한 질문도 귀담아 들을 만 하다.
아프가니스탄의 오바마 전쟁에 많은 의문이 있지만
대답은 석연찮기만 하다. 그 석연찮은 대답에 다시 물음표를 던지고자 하는 FAULT LINES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바이다.
이 곳과 저 곳을 잇는 천일야화 중동 카라반, 돌새 노석조의 공간 :HTTP://STONEBIR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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