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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기지개 켜는 中, 중동진출路 파키스탄항구 사들여 - 중동 천일야화
기지개 켜는 中, 중동진출路 파키스탄항구 사들여

중국의 야심…

중동진출路 파키스탄항구 사들여

과다르항 관리운영권 확보… “해군기지로 전용 포석” 분석

중국이 중동(中東)으로 나가는 관문이라 할 수 있는 파키스탄 과다르 항(港)의 관리·운영권을 확보한 것으로 31일 알려졌다. 과다르 항은 석유 운송 및 군사 요충지로 꼽힌다. 해양권을 확대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중국은 과다르 항 재건을 위해 2억 5000만 달러(약 2718억원) 가운데 75%를 부담한다는 조건으로 싱가포르 기업인 PSA인터내셔널로부터 관리·운영권을 넘겨받는다. 카마르 자만 카이라 파키스탄 공보부 장관은 “중국의 관리 아래 파키스탄 경제가 나아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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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2011년 5월에 아흐마드 무크타르 전 파키스탄 국방부 장관은 “중국이 과다르 항 관리·운영권을 넘겨 받기로 했다”며 “중국이 파키스탄을 위해 이곳에 해군기지를 지어주면 더 감사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중국 신화통신 계열 주간지인 궈지셴취다오(國際先驅導)보는 지난달 초 해군이 해외에 전략적 거점을 둘 수 있다며 후보지로 파키스탄을 거론했다.

베이징(北京)의 군사 소식통은 “중국이 자국 선박의 안전 유지 등 제한적으로 이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파키스탄이 중국의 우방이지만 군사 주둔을 요청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중국이 러시아나 미국처럼 해외에 자국의 해군력을 주둔시키려는 의도 아니냐도 우려하고 있다. 미국은 대륙 국가라 할 수 있는 중국이 바다로 뻗어 나가지 못하도록 봉쇄정책을 펼치고 있다.

중동전문블로그 ‘뉴스카라반’

돌새 노석조 stonebir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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