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The called constructor method for WP_Widget is deprecated since version 4.3.0! 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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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카다피 측근이자 사촌인 카다피 알담, 카이로에서 체포 - 중동 천일야화
카다피 측근이자 사촌인 카다피 알담, 카이로에서 체포

카다피 측근에 대한 추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인터폴과 이집트 경찰의 공조 끝에 카다피의 사촌인 카다피 알담이 카이로에서 체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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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오른쪽)의 옆에 그의 사촌인 카다피 알담이 있다. 둘 다 특유의 곱슬머리카락이다.
이집트 경찰이 19일 카이로에서 카다피 사촌이자 전직 카다피 정권의 이집트 특사였던 카다피 알담을 체포했다고 BBC가 19일 보도했다. 알담은 공문서를 위조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그의 주요 혐의는 이집트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리비아 당국이 아직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카다피-무바라크(前 이집트 대통령·수감 중) 연결고리역을 오랫동안 해온 알담은 2011년 카다피 정권에 대한 대규모 시위가 일어나자, 이집트로 피신해 은둔해왔다. 리비아에서 카다피가 사살되는 가운데서도 그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카이로에 계속 머물러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폴과 이집트 경찰은 근 2년간 그를 잡지 못하다 최근 카이로의 부촌지역이자 대사관이 몰려 있는 자말렉의 한 저택에 그가 있다는 첩보를 입수했다. 틈을 노리던 이집트 경찰은 19일 그가 있는 건물을 차량 10대 등으로 포위하고 투항하지 말고 나올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알담은 약 10시간 동안 버티다 결국 제발로 걸어나왔다고 BBC는 전했다. 현장에 있었던 일부는 양측간 총격전이 벌어지기도 했었다고 전했다. 사상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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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자말렉에서 체포된 알담이 웃고 있다.
그는 자신의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이집트 경찰은 그는 30일간 구금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차로 연행되면서 차창 밖으로 미소를 지은 그는 변호사를 통해 “나는 사실상 정치적 망명을 했다. 아무 잘못이 없다”고 말했다.
중동전문블로그 ‘뉴스카라반(newscaravan)’
돌새 노석조stonebir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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