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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버락 오바마 이스라엘서 체면 구긴 까닭은? - 중동 천일야화
버락 오바마 이스라엘서 체면 구긴 까닭은?

이스라엘 간 오바마, 체면 완전 구기다

대통령이 된 이래 처음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을 방문 중인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체면을 구겼습니다. 다름 아닌 자신의 분신이라고 할 수 있는 그의 전용 리무진이 이스라엘에서 시동도 걸리지 않아 견인 조치되는 굴욕을 당했기 때문입니다.


조선일보 국제부 기자

노석조 stonebir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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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전용 캐딜락 리무진이 20일(현지시각) 이스라엘 방문 도중 고장으로 견인 조치됐다고 영국 가디언이 보도했다.

오바마 전용 리무진은 강력한 방탄 장비와 유사시에 대비한 공격무기까지 갖춰 ‘비스트(Beast·야수)’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최첨단 차량이다. 이 차량은 오바마 대통령이 현지 이동에 사용하기 위해 미리 미국에서 이스라엘로 공수돼 대기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바마가 이스라엘에 도착하기 2시간 전에 차량 시동을 걸었으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 경호·의전팀은 다음번 방문국인 요르단에서 대기 중인 예비 차량을 긴급히 예루살렘으로 가져오는 등 곤욕을 치렀다.

폭스TV 등 미 언론은 전용차 운전기사가 경유를 넣어야 하는데 실수로 휘발유를 넣어 차가 고장 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백악관 비밀경호국 대변인은 “이스라엘에서 차량 하나가 기계적인 문제를 일으켰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밝히지는 않았다.

‘비스트’는 길이 5.5, 높이 1.8로 타이어·창문 등이 모두 특수 방탄 처리돼 있다. 총격뿐만 아니라 화학무기 공격도 막아낸다. 하지만 이 차량은 지난 2011년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미 대사관 정문을 나오다 문턱에 걸려 움직이지 못하는 ‘굴욕’을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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