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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오바마, IS격퇴 위해 하메네이에 비밀 서한보내” 이스라엘은 꿍~ - 중동 천일야화
“오바마, IS격퇴 위해 하메네이에 비밀 서한보내” 이스라엘은 꿍~

“오바마, IS격퇴 위해 하메네이에 비밀 서한보내” 이스라엘은 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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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격퇴전(戰)과 관련,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지난달 중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에게 협력을 요청하는 서한을 비밀리에 전달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하아레츠가 6일 밤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란의 ‘IS 전’ 참전 여부는 오는 24일이 데드라인인 ‘이란 핵협상’의 최대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이 IS 격퇴에 미국에 도움을 주면 핵협상에선 이란의 요구를 더 수용한다는 것이다. 미국은 핵 문제 등을 이유로 이란에 대해 경제제재를 시행하고 있다.

 

미 정부는 이란에 서한을 보낸 사실을 ‘IS 전’에 동참한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연합 등에는 알리지 않았다고 하아레츠는 전했다. 이와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조쉬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대통령과 다른 나라 정상 간의 사적인 교신에 대해 논의할 수 없다”면서 사실확인을 피했다.

 

WSJ는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들은 이 서한에 대해 부인하지 않는 입장이라며 서한이 전달된 것은 사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미국은 그간 IS사태를 놓고 이란과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었다. 어니스트 대변인도 백악관 브리핑에서 “양국 고위관료 간 IS 전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이스라엘은 불편한 입장이다. 하아레츠는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측에서 이와 관련한 반응을 내놓고 있지 않지만 만약 오바마가 이스라엘에 아무 알림도 없이 하메네이에게 서한을 준 것이라면 양국 간 불신은 더 깊어질 것”이라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란과의 협력은 어떤 목적으로도 불가능하다고 주장해왔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서방국가들이 이란과의 핵협상에 유연하게 대처해선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7일 오전 유발 스타이니츠 정보전략부 장관은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과 만나기 위해 파리로 날아갔다. 프랑스는 이란 핵협상을 하는 주요국 중 하나다.

 

오바마가 하메네이에 서한을 보낸 것은 2009년 이후 4번째다. 오바마는 그의 집권 2기 내로 이란과의 핵협상을 타결하는 등 적대적이었던 양국 간 관계를 전향시키려고 노력하고 있다.

 

돌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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