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 경호원에게 암살됐다”
시리아 반군, "알아사드 대통령 이란인 경호원에게 암살됐다"
/시리아 반정부군이 올린 동영상 캡쳐. 반정부군은 이 동영상을 통해 "알아사드 대통령이 최근 암살됐다"고 주장했다.
/노석조 기자 stonebird@chosun.com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최근 자신의 경호원에게 암살됐다고 시리아 반정부군이 29일(현지 시각) 밝혔다. 시리아 정부는 반군에 주장에 “근거 없다”고 대응했지만, 알아사드 대통령이 생존해 있는지를 입증하지 못하고 있어 진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시리아 반정부군은 이날 유튜브에 ‘바샤르가 사망했다. 신은 위대하다’는 제목의 동영상을 통해 “알아사드 대통령이 자신의 이란인 경호원에게 암살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알아사드가 죽지 않았다면 12시간 안으로 모습을 드러내보라. 시리아 정부군은 반군에 곧 항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반정부군의 동영상은 유튜브에서 복제돼 빠르게 유포되고 있다.
시리아 정부는 ‘알아사드 사망설’을 부인하고 있다. 시리아 정부 관계자는 “루머일뿐이다. 대통령은 잘 있다”고 밝혔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지난 26~27일 열린 신흥 경제 5국(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임인 ‘브릭스(BRICS) 정상회의’에 참석한 정상 등에게 “도와달라”는 서한을 보냈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모습을 드러내고 있지 않다.
시리아 내전은 지난 2011년 3월비폭력 민주 시위로 시작했으나, 종파 싸움으로 번져 내전으로 비화했다. 지금까지 최소 7만명이 내전으로 사망했다.
S Park on 
김영진 on
엄지와검지
2013/04/04 at 3:28 pm
참으로 힘든 나라인것 같습니다…
돌새 석조
2013/04/04 at 5:19 pm
많이 힘들죠. 댓글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