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테러와의 전쟁’ 시리아에 공습 전면 개시
미군이 23일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 ISIS라고도 불림)의 본거지로 알려진 시리아 북부 라카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 미 국방부는 “이번 공격에 토마호크 미사일이 사용됐다”고 밝혔다. 미군이 지난달 이라크 내 IS를 공습한데 이어 시리아에까지 군사작전 범위를 확대에 ‘테러와의 전쟁’에 나선 것이다.
미 국방부는 아랍국가도 이번 공격에 동참했다고 전했다. 최근 IS는 시리아 북부의 쿠르드족 마을 10여 곳을 공격해 점령했다. 이로인해 쿠르드족 20여만명이 국경을 넘어 터키로 대거 피신했다.
미군의 공습에 시리아 정부는 아직 아무 성명을 내놓고 있진 않다. 시리아 정부는 자국 영공을 미군이 침범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왔다. 하지만 일각에서 시리아 정부도 IS 격퇴에 동의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의 이번 공습을 암묵적으로 동의했을 것이란 관측도 내놓고 있다.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하는 모습.
돌새 노석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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