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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美텍사스 비료공장, 의문의 대형 폭발 발생 - 중동 천일야화
美텍사스 비료공장, 의문의 대형 폭발 발생
美텍사스 비료공장, 의문의 대형 폭발 발생

조선일보 국제부 기자
돌새 노석조 stonebir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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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주(州) 중북부 웨이코(WACO)에 위치한 비료 공장이 17일(현지시각) 밤 폭발해 수백여명이 부상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18일 보도했다. 폭발로 인근 지역이 불길로 휩싸여, 피해 현황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폭발은 이날 오후 8시쯤 웨이코 서쪽 마을로터 72㎞ 떨어진 비료 공장에서 발생했다. 강한 바람이 불어 폭발로 인한 불길이 인근 학교·요양원 등에 옮겨 붙었다고 로이터가 전했다. AP통신이 요양원에 있던 133명의 환자들이 긴급히 대피했다고 전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2명이 사망하고 200여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으나, 미 당국은 정확한 피해 상황을 밝히지는 않고 있다. 릭 페리 텍사스주 지사는 “사건을 조사 중에 있다. 사고 발생지역에 있는 주민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고 목격자인 마락(58)씨는 AP와의 전화통화에서 “폭발이 토네이도같았다. 온갖 것들이 (폭발로 인해)이리저리 날아다녔다”고 말했다. 또다른 목격자는 “세 번의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번 폭발은 보스턴 마라톤 대회 폭탄 테러가 발생한지 3일만에 발생했다. 사람들이 많이 살지 않는 지역에서 터진 폭발이라 테러 가능성이 높지는 않지만, 미 언론은 조심스레 두 사건을 비교하고 있다. 사상자 중에 한국인이 포함됐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이번 사건이 1993년 웨이코에서 발생한 ‘다윗파 폭탄 사건’의 보복이라고 조심스레 주장하고 있다.

지난 15일 보스턴에서는 마라톤 대회 중 압력솥으로 만든 폭탄 2발이 폭발해 200명에 가까운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 수사당국은 범인이 누구인지, 범행 동기는 무엇인지 등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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