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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서서히 달아오르는 이란 대선 - 중동 천일야화
서서히 달아오르는 이란 대선



서서히 달아오르는 이란 대선

국제사회, 강성 뽑힐지 걱정
핵협상 여지 있는 유연한 이 뽑힐 가능성도

조선일보 국제부 기자
돌새 노석조 stonebird@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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現이란 대통령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2009년 연임에 성공한 그는 이번 6월 선거엔 출마할 수 없다.
새로운 인물이 중동의 맹주인 이란을 이끌게 되는 것이다. 북한과 군사적 협력관계에 있는 이란의 새 대선…

이란 대통령 선거의 열기가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이란 내무부는 대선 후보 등록신청이 7일부터 시작됐다고 밝혔다. 투표일은 오는 6월 14일이다.

이란 관영방송에 따르면, 현재까지 대선 후보에 출마할 의사가 있는 인물들은 20명 정도다. 전·현직 장관들이나 종교지도자들이 대부분이다. 유력한 후보로는 하산 로하니(65) 전 이란 국가안보회의 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그는 지난달 11일 “내가 이란 대통령이 된다면 서방과의 관계를 개선하겠다”고 밝히며 대선 출마 의사를 드러냈다. 로하니는 미국·이스라엘 등에 강경 일변도인 마무드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에 비해 중도적이고,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원만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평이다.

이란 정부는 대선을 앞두고 개혁파들이 대규모 반정부 시위를 벌이지 못하도록 관련 움직임을 조사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7일 전했다. 지난 2009년 이란 대선 때는 부정선거 시비로 이란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수도 테헤란에서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다. 일부 전문가들은 지난 4년간 이란 보안국에서 개혁파들을 집중 조사하고 압박했기 때문에 2009년 때와같은 시위가 일어나기는 힘들 것 같다고 보고 있다.

이란은 하메네이 최고지도자가 국가 중요사안을 결정하는 권한을 가지고 있지만, 대부분의 정책 등의 국정은 대통령이 주관한다. 아마디네자드 대통령은 지난 2009년 연임했기 때문에, 이번 대선에는 출마할 수 없다. 미국 등 서방국가들은 차기 이란 대통령으로 핵협상과 관련 아마디네자드 대통령과 다른 입장을 가진 이가 선출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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