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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ead. in /webstore/pub/reportblog/htdocs/wp-includes/functions.php on line 3620 터키 전통市場의 힘… 관광객 年 1억명 육박 - 중동 천일야화
터키 전통市場의 힘… 관광객 年 1억명 육박

터키 전통市場의 힘… 관광객 年 1억명 육박

[美 타임誌 계열 여행매체가 뽑은 세계 50대 관광지 중 1위]

-1455년 세운 터키 그랜드바자르
동서양 문물이 유통되던 시장… 세계 最古라는 역사적 가치와 가격도 싸 필수 관광코스

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은 명소는 어딜까. 미 시사주간지 타임의 여행전문매체 ‘트래블+레저’의 최신 발표에 따르면 터키 전통시장 ‘그랜드바자르’가 작년 방문객 수 9125만명으로 1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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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바자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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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바자르는 비잔틴 제국을 멸망시킨 오스만튀르크 제국의 술탄 메흐메드 2세가 1455년 건설한 ‘세계 최초의 쇼핑센터’다. 터키어로는 ‘지붕으로 덮인 시장’이란 뜻의 카파르 차르시(Kapali Carsi)로 불린다. 명칭 그대로 거대한 지붕 아래 미로처럼 생긴 60여개의 통로에 3000여개 상점이 들어서 있다. 원래 의류 시장으로 출발했지만 오스만 제국의 번성과 함께 동남아시아의 향신료, 페르시아의 양탄자, 유럽산 장신구와 그릇, 중국산 도자기 등 동서양 문물이 유통되는 중세시대 최대의 국제시장으로 성장했다. 지금은 가죽 제품과 금은 장신구 같은 터키 특산품을 싼값에 여행 기념품으로 사려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다.

2위는 멕시코 수도인 멕시코시티의 소칼로광장이었다. 소칼로광장은 스페인 정복자들이 멕시코 고대 아스텍 문명의 신전을 파괴하고 광장으로 개조한 곳이다. 멕시코를 대표하는 메트로폴리탄 성당과 대통령궁, 신전 터인 템플로마요르 등 1500여곳의 역사적인 건물과 유적이 광장 곳곳에 남아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3위는 뉴욕 타임스스퀘어(5000만명), 4위는 뉴욕 센트럴파크와 워싱턴DC의 유니언역(각 4000만명)이었다.

일본 메이지 일왕을 기리는 신사인 도쿄 메이지신궁(明治神宮)과 도쿄 최대 사찰인 센소지(淺草寺)는 각 3000만명으로 아시아 관광지 가운데 가장 높은 공동 7위에 올랐다. 중국 청나라 황궁인 베이징 자금성은 16위(관광객 1534만명)였고, 우리나라 롯데월드(740만명, 47위)와 에버랜드(730만명, 49위)도 50위 안에 포함됐다.

10위 안엔 들지 못했지만 디즈니가 세계 곳곳에 세운 테마공원 9곳이 50위 이내에 들었다. 미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있는 디즈니월드 매직 킹덤이 관광객 1858만명으로 12위, 도쿄 디즈니랜드가 1721만명으로 14위,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가 1620만명으로 15위에 올랐다. 인공이 가미되지 않은 자연경관으론 미 나이아가라 폭포가 2200만명(9위)으로 유일하게 10위 안에 포함됐다. 이 밖에 중국 만리장성은 26위(1072만명), 프랑스 루브르박물관은 35위(933만명), 인도 타지마할은 50위(700만명)에 올랐다. 한국 명소는 롯데월드가 49위로 유일하게 50위권 안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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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파리 에펠탑(약 700만명)과 대영박물관(670만명),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630만명), 로마 콜로세움(510만명), 이집트 피라미드(400만명) 등은 근소한 차이로 밀려 50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고 ‘트래블+레저’는 전했다. 또 이번 순위 선정은 관광객 수만을 기준으로 삼았기 때문에 미 최대 국립공원인 옐로스톤(320만명)처럼 접근성이 떨어지는 곳도 상당수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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