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신지요…..그립습니다.

들어오는 길을 잊어 버렸습니다.

너무 오랜 시간…

제 마음자리가 비워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와 설날과 추석과…계절의 바뀜이 변할때마다

그리워지는 분들이 많아지더군요.

자꾸만 예전 기억들만 새록새록 지금 막 지나온 것 마냥 말이죠.

장사를 하다보니

사람은 사람인데 모양만 사람인체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시간도 다른이들과는 반대로 살아가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저희 아이들은 참 많이 자랐습니다.

아이가 자라 성인이 되었습니다.

큰 아이는 부사관학교를 임관하고 지금은 초급(하사)부사관 교육을 받는 중입니다.

병과마다 교육기간이 틀리다고 하네요.

자대배치는 최전방으로 되었습니다.

연대는 어디일지는 말을 안해줍니다.

느낌에…제가 생각하는 곳이 맞을 것 같습니다.

걱정할까봐 그런것 같아요.

작은 아이는 이제 대학 2학년입니다.

1학년때와는 사뭇 다르게 발전한 모습이 정말 좋습니다.

막둥이는…

정말 이 녀석은 어떻게 말해야 할까요.

기저귀도 제 스스로 떼어버린…

아가일때도 아가 흉내도 못내고 커버린

막둥이는 고등학교 1학년이 되었습니다.

세 아이 중에서 공부는 제일루 썩 잘하고 있습니다.

공부 욕심도 많습니다.

지는 것도 공부라고 하면서 열심으로 합니다.

가끔씩 머리가 깨질듯이 아프다고 울면서도 공부합니다.

저도 이젠 염색을 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의 나이가 들어버렸습니다.

조카 리나를 데리고 나가면 할머니 소리도 자주 듣는 편입니다.

ㅎㅎㅎ

여전히 생활은 빠듯하지만

자라나는 아이들 모습 보면서 하나씩 정리해 간다는 느낌이랄까….

세월이 그렇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블로그에서 뵈었던 많은 분들….

 

건강 하시지요…

너무너무 많이 그립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감사함이 더해집니다.

아이들이 자라는 모습 보면서 더더욱 그러합니다.

 

….비가 옵니다.

그리움도 같이 옵니다.

 

 

2 Comments

  1. 데레사

    2017년 6월 25일 at 8:29 오전

    진아니임^^ ^^
    반가워요. 많이 궁금 했습니다.
    어느새 석찬이는 군인이 되었군요.준혁이는
    대학생, 진웅이도 고등학생이네요.
    범준이도 꽤 컸을테죠?
    세월이 이렇게 빠릅니다.
    힘든 세월이지만 아이들이 잘 자라니 복이지요.
    자주 글 올렸으면 좋겠어요.

  2. 최 수니

    2017년 6월 25일 at 9:43 오전

    안녕하십니까?
    정말 오랜만입니다.
    그동안 세 아이들이 많이 자랐네요.
    진아님이 참으로 장합니다
    저도 진아님 많이 그리웠습니다.
    조블 시대로 돌이킬수만 있으면 돌아가고 싶은 순간이 많습니다.
    진아님 자주 뵙게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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