謎 路 (미로)

迷路

지고있던

삶의무게너무버거워

슬그머니

고리를끊었다.

여때껏버티어왔던

세월의부피가

빈손위에올려진다.

가벼워진만큼

커다란구멍이

가슴에뚫렸다.

그무엇을

움켜잡을려고했었던가!

잔인하게스스로에게

칼질을한다.

숙인머리들어

하늘을올려다본다.

꽉다문입술

떨구어지는눈물방울하나.

Heart’svoice/S.E.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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