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주일오후에오랜만에미시간호수를찾아갔습니다.
날씨는맑았으나바람이몹씨흔들어부는오후…
시카고의명물인LakeShoreDrive길입니다.
아예시카고시내까지갔다가되돌아올려고시내쪽으로달리면서차안에서찍은것입니다.
왼손으론운전대를잡고오른손으로찍었지만,별로흔들리지않은것같습니다.ㅋㅋㅋ…
이길을쭉따라서호수가한없이이어지고있습니다^^
햇살이비추는아래에구름이멋있지않아요?
멀리보이는건물중왼쪽으로탑이보이는건물이94층인JohnHancockCenter입니다.
미시간호수및다운타운시내야경구경으로유명한곳입니다.
또오른쪽으로약간희미하게탑이보이는건물은SearsTower입니다.
110층높이로103층에전망대가있습니다.시속20마일의초고속엘리베이터가55초만에올라가지요.
다운타운바로앞에호수가인접해있지요.
한여름엔볼것이많이있답니다.비키니수영복으로일광욕을하는사람들을비롯해서
간편한옷차림의롤러스케이터들…등등으로
이곳으로들어갔더니유료주차장밖에없드라구요.
30분에$4.00…차들도두어대밖에없는썰렁한오후였는데.
그래서주차장안에있는일하는사람에게말했습니다.
"나사진만찍을려고하는데꼭주차요금내야하니?"
젊은미국인이나를보면서웃더군요.
"10분이면괜찮다."
그래서얼른사진만몇장찍고나왔습니다.
바람도많이부는데혼자서그곳에오래있을이유가없잖아요?돈까지주어가면서..ㅋㅋㅋ
아…오랜만에시원한호수로나왔습니다.
이곳은또다른곳입니다.
유료주차장이없는순수한공원입니다.
하늘을무척좋아하는저는구름까지도사랑스럽습니다^^
세상에…이렇게바람이많이불고쌀쌀한날인데도수상스키하는사람도있네요^^
이장소는제가전에가끔나오던곳입니다.
산책하기도좋고이뒤에는넓은잔디밭이쭈~~욱이어져있어서많은사람들이찾아와서
축구도하고바베큐도하고…그러는곳입니다.
저기앉아있는두사람이제눈길을사로잡았습니다.
그옆에커다란개도있군요.아주무드있어보이지않아요?
저렇게평화롭게보이지만사실은바람이엄청불고있었습니다.
성당에서주일미사참례한후로바로간길이었기에,제가입고있었던후리야주름치마도바람에막휘둘렸거든요^^
더군다나호수에서불어오는맞바람도만만치않았을텐데도저두사람은오랫동안저렇게앉아있더라구요.
이때떠오른詩가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