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에…

오늘은아침부터비가내리더니하루종일내린다.

이제곧겨울의전령이올것이다.내가제일좋아하는겨울…

요즈음회사일이많이바쁘다.

입력을많이하다보면아직도아물지않은오른손목이시큰거린다.

컴퓨터화면을응시하던눈이피로를느끼면

창밖으로시선을던진다.

어느새나목으로변하여진가로수…

굵은빗방울이유리창에부딪쳐서미끄러진다.

마치그리움이떨어지지않으려고버둥거리는것처럼…

사무실로아들이친구하고저녁을먹고오겠다고전화가왔다.

갑자기비어진저녁시간으로생각이바뻐진다.

그러면퇴근후에서점에들려서책을사야지.

한국마켙에도들려야는데.

서점에가면내가슴은뛴다.

새로들어온신간서적들이많아서좋고

들을새로운CD가종류대로있어서좋다.

그렇게편안하게즐길수있는현재의내가너무나사랑스러워서가슴이뛴다.

할일이많다.그래서좋다.그리고모든것이감사하다.

서점에들려서책을7권사고,그옆에있는한국마켙에서반찬거리를샀다.

매운탕거리와토실한밤도…

집에들어오는길목에어느새크리스마스츄리를장식하려고조금시작한것이보인다.

캄캄한밤에,유난히불어대는바람때문에조금은싸~한마음이었는데

츄리의불빛이조금은위안이되어준다.

벌써한해가가는길목인가보다…

날마다보고싶은그대/용혜원

그대를생각하면할수록

더사랑하고싶어집니다

이젠소낙비처럼쏟아지는

열정적인사랑보다

이슬비처럼젖어드는

잔잔한사랑을하고싶습니다

우리의삶은동행하는이가있어야행복하기에

날마다그대가더보고싶습니다

환하게웃는그대모습을보면

내마음은금세어둠속에

떠오르는태양처럼밝아집니다

그대와함께있으면

내마음엔꿈이가득해지고

내일을힘차게살아가고싶은

용기와힘이넘쳐납니다.

이제는순간순간변하는사랑보다

언제나변함없이서로를지켜줄수있는

사랑을하고싶습니다

모두떠나가고잊혀지는삶속에서

한순간달콤하고감미로운사랑을하기보다는

그대만은운명처럼영원히잊혀지지않는

내가슴에새겨두고싶은사랑이기에

날마다바라보아도더보고싶어집니다

이마음다시여기에/박강성

사랑에전부를걸어보세요

설령그것이슬픔을가져오더라도….

그러나그것이바로우리의인생을

완전하게만드는유일한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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