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수감사절을 맞이하며…

지금은추수감사절아침입니다.

이십여년전미국에서처음맞는추수감사절엔우리가족모두가성당교우집에초청받은것으로부터시작되었습니다.

여러교우의가정들이모여서칠면조고기와여러가지음식들을나누면서친교시간을갖는것이었지요.

해마다오전에는성당에서감사미사를드린다음에,저녁엔마음맞는가정끼리모여서뜻깊게보냈습니다.

그때나지금이나활동범위가직장,성당에한정되어있었던저는주로성당친구들이많이있습니다.

이곳에서는성공해서잘사는사람들이더러있습니다.주로그런집들이초청해서가게되는데점점아이들이

크면서부터는같이갈려고하질않더군요.저희뿐만아니라다른집들도대게그런수순이었습니다.

그런데이제세월이흐르다보니그때같이지냈던사람들의모습을더러볼수가없습니다.

그리곤새로운사람들이다시모여듭니다.이렇게흐르고흐르는것이인생이겠지만요.

어느해부터는초청하는것을정중히사양하고는집에서가족끼리간소하게지내게되었습니다.

며칠씩쉬니까아주널널한시간속에서편안히즐기게되었던것입니다.

그런데이렇게보내던추수감사절…작년에는조금달랐었지요.

어떻게생각지도않게서울을방문하게되었습니다.그것도14년만에.

친정어머니의마지막서울여행이될지도모를것을동행하게되었던것입니다.

그런데출발일주일전에어머니께서허리를다쳐서갈수가없게되었습니다.

망설이는저에게어머니는가서바람좀쐬고잘놀다오라고자꾸권유하였습니다.

전이미회사에서는휴가를받아내었었고,비행기표까지다끊어놓은상태였거든요.

그래서결국혼자만의호젓한여행을가게되었습니다.

친한친구에게만연락을하였는데도,제가서울에가기도전에몇가지약속이잡혀지게되었습니다.

친구들은저까지모두4명,떨어져산지이십여년이되었어도이렇게연결이되더군요.

물론친구들의남편들역시결혼전부터아는사이니까모두들편한사이이기도하구요.

이번이세번째서울방문밖에안되었지만갈때마다친구남편들의절대적인환영을받기도했었구요.

인천공항에오빠부부가나왔고,그래서도착한첫날은수색에있는오빠집에서잠을잤습니다.

그리고그다음날은대학교수로계시는오빠가수업이없는날이라고하여서

용미리에있는친정아버지산소에같이인사드리러갔었지요.

아…그산소..아버지만나러수없이다녔었습니다.처녀적부터시작해서…

그리고벽제근처에서밭을임대해서농사를짓고있다는친구를만나러갔습니다.

저하고는제일친한친구인데,미국을떠나기전에전화를주었더군요.

"너오면김장할려고벼루고있단다.빨리와…보고싶어…"

남편이은퇴하면조그만농장에서농사를짓겠다고시험으로벌써3년째채소를기른다고하더군요.

그친구하고오후내내밭에서배추를뽑았습니다.약간바람이불어서쌀쌀했었던기억이나고

그때친구가농사지은배추를그렇게만질수있었던것에제가많이감동을먹었던생각도납니다.

저녁에는그친구네가족이랑같이한정식식당에서산사춘을나누면서걸죽하게먹었습니다.

그리고식사후에는그집으로가서늦게까지친구가농사지어서수확했다는빨간고추를다듬는일을하면서

많은이야기를나누기도하였습니다.친구남편은조그만건설회사사장인데저희가뭉쳐다닌지는거의

삼십오년이되니참긴인연이기도합니다.제가처음보았을때는아주자그맣고건실한청년이었거든요.

설악산을구경시켜주겠다고친구남편이휴가를내어서그가족이랑같이다녀오기도하였습니다.

설악산에다녀온저녁에친구랑같이자기로하고방에서이야기를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노크소리가나서문을열었더니친구남편이등뒤로돌리고있던팔을내밀며웬봉투를내미는것이었습니다.

하하하…저때문에잠시부부가떨어져자게되었었거든요.

그러면서하는말이"꼭나한테주고싶은거니까사양하지말고받아주었으면좋겠다"는것이었습니다.

하도진지해서그러마고받았습니다.두툼한편지봉투….

한쪽에다밀어놓고밤이늦도록친구하고이야기를나누다가설핏잠이들었고,

아침에일어나생각이나서펴보니빳빳한새돈이한뭉치들어있었습니다.백만원!

제가서울에갈것이라는것을알리려고친구에게처음으로전화했을때에친구가족은제주도여행중이었습니다.

그때마침달리는차안에서제전화를받은친구남편이왜서울에한번안나오냐고하길래

농담으로비행기표값이없어서그런다고했었거든요.

친구가옆에서웃으면서말했습니다."너내년에또나오라고그런단다…"

세월은흘러가도사람은남는다고하였던가요?

팔팔한청춘에만났는데어느듯자식들결혼문제를이야기하는정도로살았습니다.

이제는해마다맞이하는추수감사절이되면

전,작년에서울에서지냈었던추억을음미하게될것입니다.

친구들하고월악산,지리산,설악산….이렇게산에만다니다왔었지만

그시간속에서같이지냈던여행은영원히잊혀지지않을것입니다.

오늘은추수감사절…

뜬금없이일년전의그시간속으로들어가는자신을붙들어매야겠습니다.

자립하여나가있는두딸들도지금제집에다모여있거든요.아들과에니카도….

얼른이글을올린다음에하던음식장만을계속할려고합니다.

HappyThanksgivingDay!!!

AnIrishBlessing-RomaDowney&PhilCoulter

AnIrishBlessing-RomaDowney&PhilCoulter

LocationCity:Slayton
State:Minnesota

MaytheblessingofLightbeuponyou
Lightontheoutside,Lightontheinside
WithGod’ssunlightshiningonyou
Mayyourheartglowwithwarmthlikeaturffire
Thatwelcomesfriendsandstrangersalike.

은혜로운빛이그대를비추기를
그대의삶에도그대의영혼에도
하느님의빛이그대를비추어
친구나낯선사람이나가리지않는
따스한모닥불같은마음이그대에게피어나길

MaytheLightoftheLordshinefromyoureyes
Likeacandleinthewindow
Welcomingthewearytraveler
MaytheblessingofGod’ssoftrainbeonyou
Fallinggentlyonyourhead
Refreshingyoursoul
Withthesweetnessoflittleflowersnewlyblooming
MaythestrengthofthewindsofHeavenblessyou
Carryingtheraintowashyourspiritclean
Sparklingafterinthesunlight

창가에비치는촛불같은
주님의빛이그대의눈동자를비추어
지친나그네를반겨맞을수있기를
하느님의부드러운은총이그대를축복하기를
하느님의은총이그대위에잔잔히내려앉아
새롭게피어나는작은꽃들의싱그러움처럼
그대의영혼을새롭게하시길
하느님의강하신능력이그대를축복하기를
그리하여그대영혼의빗물을씻겨주시고
햇살이피어나게하시기를

MaytheblessingofGod’sEarthbeonyou
Andasyouwalktheroads
Mayyoualwayshaveakindword
Forthoseyoumeet

하느님의나라가그대와함께하기를
그리하여그대가길을걸을때
만나는모든이에게
언제나친절한말로대하기를

MayyouunderstandthestrengthandpowerofGod
Inathunderstorminwinter
Andthequietbeautyofcreation
InthecalmofaSummersunset

겨울날천둥번개속에서
하느님의능력과권능을깨달을수있기를
또한여름날의고요한석양속에서
창조의아름다움을느낄수있기를

Andmayyoucometorealizethat
Insignificantasyoumayseem
Inthisgreatuniverse
You"are"
AnimportantpartofGod’splan

그리하여이위대한우주속에서
자신이아주보잘것없는존재처럼
느껴진다하여도
그대는바로하느님의섭리안에서
중요한부분임을기억하시기를

MayHewatchoveryou
Andkeepyousafe
Fromharm

하느님께서그대를
모든위험으로부터
지켜주시고보호하여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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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추수감사절은청교도에서비롯된다.영국의청교도들은국왕제임스1세가종교의자유를허락하지않자종교의자유를찾아새로운곳으로가고자했다.처음엔네델란드로갔으나만족스런자유를누릴수없어미국으로가기로하고그준비를위해3년의기간을보내고배를구입하기위해런던의버지니아회사의사원들이되어7년동안일해서

메이플라워호를구입하였다.1620년9월16일에180톤의작은배에102명이타고65일간항해한끝에12월21일

푸리무스에도착하였다.풍랑과식량난으로많은고생을한이들은하느님께감사를드렸다.
그들은그곳의땅을개간하고나무를베어교회부터짓고1년동안열심히농사를지었으며그간약반수인44명이사망하였는데도장례식도제대로못치른때가많았다고한다.인디언에게사람수가적어지는것이알려지면위험했기때문이다.그러나인디언과화친을맺으면서옥수수를심는법을배웠고그해가을즉1621년10월에거두어들인곡식을

바치며감사제를하느님께드렸다.
인디언도초청된이날총을들고새를잡으려던사냥꾼이부근에서칠면조를잡게되어이고기를먹었다.
추수감사절이되면칠면조고기를먹는연유도여기에있다.

1789년에는죠오지워싱턴미국대통령이순례자들이지킨첫감사절을기념하여나라전체에다가공식적으로추수감사절날을발표했다.그러나미국의제3대대통령토머스제퍼슨은추수감사절이란왕정시대의한관행이라하여중단시켰다.이리하여그후에는몇개의주에서만독자적으로감사절을지켰고날짜도자기들의생각대로마구정했다.

1789년토마스제퍼슨대통령은구왕정시대의악습이라고단정,이를폐지하고말았다.
그후1828년GodeysLadysBook이란잡지의편집인이요시인이었던헤일부인이감사절을국경일로지킬것을호소하는캠페인을벌이기시작했다.그녀는서한을내고대통령으로부터다시명령이떨어지게하려고각방으로애썼다.

그녀는수없이매정하게딱지를맞았다.때로는그것은불가능한일이라든가쓸데없는짓이란말도들었고이건

당신이할일이아니오라고호된비난을받기도했다.
마침내1863년링컨대통령이그녀의호소를진지하게듣게되었다.그녀는"추수감사절날에는남과북이적개심을

버리고투쟁을중지합시다."라고호소했던것이다.이리하여링컨대통령은11월넷째목요일을국가적감사절날로

공식발표하기에이른것이다.

그후1941년이날은다시미합중국국회에서최종적비준을받게된것이다.사람들의무반응속에서해마다꾸준히

호소해오던헤일부인의호소를링컨대통령이응답하여1863년국경일로정하고당시남북전쟁이던남군과북군도

이날하루만은전쟁을중지하였다고한다.
그후로부터미국에서는해마다11월넷째목요일을추수감사절로지켜오고있으며온가족이모여서풍성한음식을

주신하느님께감사하며식구들과이야기를나누고지나간한해동안하느님께서보살펴주시고축복해주신데

감사하는날로지킨다.

미국은매년11월네번째목요일부터4일간을추수감사절휴일로지정해놓고있다.
이시기에미국의모든직장은장기간의휴가에들어간다.
추수감사절은크리스마스에이어미국제2의국민명절로미국전역에흩어져있는가족들이모여단란한시간을

가진다는점에있어미국인들이가장선호하는휴일이다.

추수감사절은1623년매사추세츠주에서는처음으로채택된후1789년조지워싱턴초대대통령에의해전국적으로

확산됐다.그러나1863년링컨대통령에이르러서야공식휴일로자리잡게된다.

[이상구글에서발췌한내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