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월 첫 날에

꿈…사랑….希望

그리고强한生命力…

나무는말한다

죽어가고있는나무에새순이돋듯이

미래는항상사랑과希望으로

가득차있다고.

나무가내게
걸어오지않고서도
많은말을건네주듯이
보고싶은친구야
그토록먼곳에있으면서도
다정한목소리로
나를부르는너

겨울을잘견디었기에
새봄을맞는나무처럼
슬기로운눈빛으로
나를지켜주는너에게
오늘은나도
편지를써야겠구나

네가잎이무성한나무일때
나는그가슴에둥지를트는
한마리새가되는이야기를

내가하늘만큼너를
보고싶어할때
나는바다만큼
너를향해출렁이는그리움임을
한편의시로엮어보내면

너는너를보듯이
나를생각하고
나는나를보듯이
너를생각하겠지?
보고싶은친구야

친구에게/이해인클라우디아

12월

열두달중에서제일감사하는마음이많이드는달

한해의끝자락에서지나간일들을돌이켜보는달

오늘은그첫날

새로운하루의축복처럼함박눈이휘날리는아름다운날이다

또사계절중에서젤좋아하는겨울

하얀눈이온세상을깨끗하게덮어주는계절

시카고의매서운바람이

가슴속까지시원하게훝고가는기나긴겨울

이십이월엔꼭겨울여행을떠났으면…

나만의시간속에침잠하여서

지나간일들을새김질하고

실수한것,용서를빌을것등을정리하면서

거듭날수있기를…

그리하여새롭게새해를맞이할준비를하는것도필요할것이다

지금이렇게생각하고느낄수있다는것조차

감사하다

그리고고맙다

살아숨쉴수있다는것은얼마나숭고한것인가!

한해를잘마무리할수있도록깨어있는시간을갖어야지

나와함께하였던분들에게따뜻한감사의편지라도보낼수있을련지

나의게으름을탓하지말고

부지런히걸음을걸어야겠다

네가잎이무성한나무일때
나는그가슴에둥지를트는
한마리새가되는이야기를….

언제가는그런이야기를나의친구들에게도할수있음

참좋겠다

GeorgeSkaroulis-WhatChildIs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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