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음이 타는 호숫가에서

모처럼여유가있는일요일오후입니다.

에니카하고같이SheridanRoad를쭈욱타고미시간호수를보러갔습니다.

오늘은노스웨스턴대학교를끼고있는호수를돌아서글렝코까지올라갔습니다.

일주일전에내린눈이아직도더러남아있는호숫가에는

지독한고독만이깔려있습니다

정적만이감도는호숫가의차가운공기가

유난히가슴에와닿습니다.

저끝간데없이막막한수평선너머로

아득한그리움이….^^

밀려오는그리움을홀로달랠수없어

하늘높이마음을날아보냅니다

ToshiyaMotomichi-Riv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