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에큰딸하고저녁식사약속을한날이바로어제저녁7시.
켈리포니아의라스베가스에서살고있는시어머니가잠시들리러오셨다고
같이저녁이나먹자고한약속이었습니다.
큰딸부부.에니카,안사돈…그리고저와제아들..이렇게식당에서저녁을잘먹고나왔습니다.
그리고제차의운전석의문을아무생각없이열었는데글쎄…문이잘안열리더군요.
이상하다..하고보았더니.누가들이받은흔적이보였습니다.
앞쪽의팬들이우묵하게들어가있어서문이잘안열렸던것입니다.
아하…HitandRun..누군가제차앞쪽을받아버리곤걍내빼버렸나봅니다.
아무쪽지도남겨놓은것이없드라구요.
2005년의막바지에서액땜을하였다고안위는하였지만…기분은영좋지않았거든요.
아침에바디샵에가서일단꾸부러진것을조금펴서앞문을여는데는지장이없게되었지만
조금우묵하게들어가있는것이영그렇더군요-.-;;;
그리고원래오늘은위스컨신의LakeGeneva에갔다올려고계획을세웠던것이라그냥떠나기로하였습니다.
2005년의마지막날을홀로여행으로장식하고싶었거든요(넘사치스러운가요?ㅎㅎㅎ)
집근처의던킨도너스집에서제가가져간스테인레스보온컵에다커피를산다음에하이웨이길로들어섰습니다.
왕복약150마일…시간으로는대략4시간정도걸립니다.
뭐..왕복4시간운전은아무것도아니지요.
아침부터흐린날씨였지만…전차라리이런날씨를좋아하니까요.
또음악도틀지않고조용한차안에서크르즈컨츄럴에다맞추어놓고커피를마시면서
느긋이앞뒤보면서핸들만움직여주기만해도되었습니다.하이웨이길이많이한가하였거든요.
왕복의4시간동안머리속으로는여러가지생각을많이하였습니다.
새해를맞이할새로운계획들말입니다.
혼자서하는여행의장점이이런것들인것같습니다.자기만의시간속으로푹잠길수있다는것…
LakeGeneva는약간한산한도시였습니다.
이곳은역시겨울보다는여름에수많은관광객들로붐비는곳입니다.
꽁꽁얼어붙은호숫가를한바퀴삥돌고…차를세워놓고호숫가위에도걸어보고…
얼음이얼었지만깨지면어떡하나하는걱정도슬그머니들기도했습니다.
바람이차거운데도얼음낚시를하는사람들이꽤있었습니다.
하긴…좋아하면뭘못하겠어요?
휘리릭한두번더돌은다음에걍돌아왔습니다.
한국가게에들려서떡국떡이랑갈비랑…여러가지를샀습니다.
또오는길에어머니께들려서어머니도모시고집에돌아왔지요.
조금있으면에니카도올것인데…그러고보니오늘우리집엔4대가모이는군요.ㅎㅎㅎ
내일아침에는세배도드려야하고..세배도받아야하고..그렇네요.
내일은2006년새해입니다.
새해…새로운해…
특별히다가오는감정이없이무덤덤하지만
하얀백지위에예쁜그림을그려놓듯이새해의시간도그렇게만들어가면서살아야하겠지요.
하루종일흐린날씨였어요.
하지만조오기하늘에약간붉은빛이보이는곳이바로LakeGeneva근처입니다.
아예얼어붙은호수위로차들을주차시켜놓았습니다^^
호수한가운데…저만치네모처럼보이는곳곳에서낚시를하고있는것입니다.
낚시를끝내고지나가고있는부자를불러서한컷^^
한여름에는요기서수영을했는데…
길사진을찍는것을좋아하다보니까…
호수옆의별장들입니다.
관광객들을위한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