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네살 되었어요^^

어떻게사진을찍다가보니까저렇게다보이고말았네요^^

세상에…전저아들을이세상에흠없이말짱하게낳아주었건만…

지난번추수감사절다음날아침에자동차사고가났다고하신것은기억하시지요?

저렇게머리에기~~다랗게상처가난흔적을볼때마다지금도제가슴이뜨금하답니다.

아들이어느날갑자기머리카락을다밀어버리고왔더라구요.

저한테말좀들었지요.글쎄…저게뭐예요?

코뼈부러진것도수술하였구요.감쪽같지요?

어저께에니카의생일이었답니다.벌써4살이되었네요.

태어났다고해서병원에달려가서보니까주먹만하였었는데…

예정일보다거의한달이나빨리세상구경을하러나와서

속으로은근히걱정을많이했었지요.팔삭동이란말이자꾸떠오르잖아요^^

그런데자기엄마보다더똑똑한것같아요.하하하…

이제는제영어발음도교정해줄정도로자라났으니참세월이빨라요-.-;;

에니카의단짝친구리오랑같이케익을먹으면서무엇을바라다보고있는지약간심각한표정이네요.ㅎㅎㅎ

에니카…

제가아주힘들때이세상에태어나서저에게커다란희망을심어준천사가바로에니카랍니다.

고물고물움직이는갓난아기의모습속에서생명의경이로움을새삼스레느꼈었지요.

달큰하게젖내나는어린아기를품에안을때마다

살아있다는것…살아있음의감사함속에깊숙이젖어들었고

저도어떻게든지살아야겠다고맘을다부잡은적이하루이틀…

벌써…그렇게되었네요.

멀리있는듯하면서도늘내곁에머무르고있는당신에게

햇수로는5여년의세월이흐른지금…이제우뚝서있는제모습을보여드리고싶기도해요.

훌쩍커버린에니카처럼…

해맑고고운에니카…

우리온가족의희망의전령.

햇살처럼밝게자라나늘푸른나무가될수있도록지켜주고싶어요^^

제가할수있는날까지는.

PhillCoulter-WhisperingH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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