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나의 전부입니다”

요즈음미국’수퍼볼’영웅으로등장한하인스워드에대한이야기는거의매일같이신문에실리고있습니다.

그가애틀란타의자택으로찾아간기자에게말한것중에서,

"엄마는나의전부입니다(Sheisworldtome).수퍼볼에서승리한것은나와어머니가함께이긴겁니다.

어머니는나에게하나의영감(inspiration)이었습니다.어머니는늘내게동기를부여했고,포기라는것을몰랐습니다."

라고대답한것에나는깊은감명을받았습니다.

그리고오랫동안내기억속에있던어떤사실을떠올리게하였습니다.

나는아시다시피딸둘과아들하나를두고있습니다.

그런데작은딸이고등학교를졸업하자마자군대에자원입대하였습니다.

2년동안군대생활을한다음에제대하고서국비로대학교를다니겠다고생각하였던것입니다.

(미국에서는군대생활을한사람에게는모든대학교의경비가면제되는혜택이있습니다)

언니처럼공부를잘하지도못하니까장학금을받을자신도없고…

그래서제딴에는신중하게생각하고결정한것이었습니다만나의반대에도불고하고고집을꺽지않더군요.

이것은딸이처음으로나의의견에반대한일이었습니다.

세상에…그아이가그렇게까지생각하고있었을줄은전혀모르고있었던저는

반듯한제복을입은군인이현관에서서제딸을데리고가던날….

억장이무너지듯가슴이아파서내내많이울었습니다.

그런데군대에서훈련생활을하다가왼쪽다리를두번이나부러뜨리는사고를입고는그냥견디지못하고나왔습니다.

약4개월간의훈련기간이었지만나름대로아이는알차져서돌아왔습니다.

그리곤대학교를갈준비를하면서이곳저곳에장학금신청서류를준비하였습니다.

그러던어느날나는딸이보내준e-mail을하나받았습니다.

그것은딸이장학금신청을하면서쓴에세이였는데장학금을받기로결정이된후에보내준것이었습니다.

그에세이에는자기가몇살때한국에서이민왔으며여기와서살아오는동안자기가보았던엄마가어떠하였으며

자식들을위해서어떤때는3종류의일을하기도하면서엄마가얼마나힘들게고생하였던거며

또자기는꼭대학교에갈필요성을느끼지못하였으나엄마를보면서대학교에가서열심히공부를하여야겠다고

결심하게된이야기며,엄마가자기의전부이고엄마를이세상에서제일존경하며사랑한다고쓴글이었습니다.

자식은어느누구나다같은것입니다.

나역시세상의눈으로보면아주미비하고모자란사람이지만

자식인제딸의눈에는이세상에서최고로비쳐지는것처럼,

하인스워드가본자기의엄마나제딸이본엄마나

어느자녀의눈에비쳐지는엄마는다같을것이라고생각합니다.

이글을쓰는동안에작은딸이많이보고싶어집니다.

벌써2년전에대학교를졸업하고지금은선생님으로근무하고있는학교근처에서아파트생활을하고있지만

올여름부터는집으로들어와서같이살겠다고말하여주어서은근히여름이기다려지기도합니다.

아무것도딸에게베풀어주지도못하였는데….

GeorgeSkaroulis-WhatChildIsTh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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