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은제가오늘조선일보에서읽은기사중의한부분입니다.
현재미메이저리그선수중제일맏형인박찬호선수가시즌을시작하면서첫승을가졌다는것은여러가지로의미있는
기쁨을주고있습니다.
제가제일사랑하고있는BK를위시해서최희섭선수,서재응선수,김선우선수,추신수선수등이현재메이저리그에서
활약을하고있기때문에그들에게도반가운소식이될것입니다.
저는유난히야구를좋아합니다.
파아란잔디밭한가운데에그려져있는다이아몬드바안에서새하얀유니폼(팀마다나름대로개성있는색상의
유니폼들이있지만)을입고경기를하는그들을보면제자신마저건강하게뛰는것같은착각이듭니다.
또수많은관중들이특색있는방법들로열띤응원을하는것을보는것도좋고,타자와투수와의신경전을
티비로보는재미도솔솔합니다.
특히회사에서저의미국인지점장은제가좋아하는선수와팀을줄줄이꿰고있을정도입니다.
결재를받으러가서쭈빘거리며서류에싸인을받고그냥나오는것보단자연스레날씨이야기나야구이야기를
하면서대화를나누다가나올때가더부드럽지않겠어요?
더군다나미국인들역시야구를얼마나사랑하고있는지…어린아이부터시작해서할머니,할아버지까지…
제가은퇴해서하고싶은일중의하나가언젠가는시즌패스를사서한시즌내내야구장에가겠다는것입니다.
구장의의자한귀퉁이에앉아서봄바람이살랑대면서아지랭이를실어오는향내를맡기도할것이며
한여름의뜨거운햇살아래서열심히주먹을쥐고응원도하거니와가을에는바람이심한밤에는잠바깃을세우면서
찬바람속에서도열띤경기를볼수있을것입니다.
하하…아마도그때에는손자손녀들을데리고가기가쉽겠지요?
제가사는곳에는시카고컵스와작년에월드시리즈챔피언이된시카고WhiteSox가있습니다.
물론담쟁이덩쿨이아름답게자라서구장한면을완전히뒤덮고있는시카고컵스의구장인WrigleyField와
시카고WhiteSox의구장인U.S.CellularField를찾아서볼게임을본적도여러번있습니다.
볼게임이시작하는4월초부터하이라이트가되는11월초까지의하루하루가즐겁기도합니다.
특히제아이들모두가저처럼볼게임을좋아해서같이구장을찾아가기도합니다.
시카고컵스구장을갈때에는기차역에다차를파킹해놓고기차를타고구장까지갑니다.
그리고시원한맥주를한두잔사서마시면서큰소리로응원하는재미도있습니다.
그런데그렇게가는것은특별한때이고보통저는집에서티비로보는것을더선호합니다.
제가특별히좋아하는팀이나우리한국선수들이나오는시합을사정상볼수없을때에는녹화를걸어놓고
나중에테이프로보니저도어지간~~한셈입니다.
몇년전여름의어느토요일이었습니다.
최희섭선수가시카고컵스에있을때였는데저는컵스와양키스와의경기를티비로보고있었습니다.
그때일루에서수비를하고있던최희섭선수가볼이떨어지는3루쪽까지달려가서볼을잡으려고하다가
사고로머리를땅에부딪치며쓰러져서일어나지를못하여서경기가잠시중단되었고,
이례적으로엠블런스가경기장안에까지들어가서최희섭선수를태워병원으로간적이있었습니다.
아…그때얼마나제가놀랐었는지…안타까움에눈물이핑그로돌던저를옆에같이있던아들하고딸이
막놀리기도했습니다.그애들이뭐…제심정을이해나하겠어요?
마침경기를중계방송하던아나운서가최희섭선수가도착한병원의이름을말하여주어서전정말로
병원으로달려갈려고했었습니다.그런데병실입구에서일반인의입장을통제하고있다는말을듣고는
그저방방거렸던기억이납니다.
같은한국인의피가흐르고있다는것이참자랑스뤄울때가많이있습니다.
특히고국을떠나서이곳에뿌리를내리고있는저의경우는그강도가아주큽니다.
제아이들에게도기회가닿을때마다그런점을강조하고있는것도그런맥락이기도합니다.
이제박찬호선수의첫승을시작으로해서이곳에서활동하고있는한국인메이저리거들의활약이
두드러지게나타나는시즌입니다.
올해에도그들이부상을당하지않고자기들이갖고있는기량을마음껏펼쳐보여줄수있음참좋겠습니다.
그들의일거수일투족이이곳에살고있는교민들이나한국에있는동포들에게커다란희망을주고있음을
그들은잘알고있을것입니다.
박찬호선수의시즌첫승을진심으로축하하며…그리고박찬호선수를자신의첫사랑처럼사랑하고있는
이웃블로거에게이기쁜소식을전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