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토요일오후에…
디카와메뉴얼카메라를들고집을나섰습니다.
원래는MoraineHillStatePark을찾아가서저녁노을을찍을려고집을나섰거든요.
가는도중에IslandLake를만나게된거지요.
네군데의장소가다른호수사진입니다.
호수주위에있는집들은별장이아니라걍일반주택들입니다.
보통호수가동그란형인데저렇게쭈욱…둘러가면서집이있더라구요.
이곳에서사진을찍는데…
나이지긋한미국부인이제게다가오는것이었습니다.
이호수는privatelake라면서이곳에서사진을찍을수없다는것입니다.@.@
지금저안에서누군가낚시를하고있는데아마도그녀의아이들인것같습니다.
마침전사진을다찍고삼각대를접고있는중이었거든요.
요럴땐살짝웃어주면서아무것도모른척해야하는것이…
그래서미안하다.몰랐다.막갈려고하던참이었다…하면서쌕을매고앞서서갔습니다.
내뒤에오던그부인이"Doyouteach?"하고말했습니다.
제가맨쌕뒤에는’ChicagoPublicSchools’라고쓰여있거든요.
그래서..아니.내딸이선생이다.시카고에서…라고대답하여주었지요.
거..참…privatelake…호수사진찍는것이뭐..그리대수라고요.그쵸?
아무튼또다른곳으로가서사진찍어가면서…호수구경도하면서…
IslandLake란이름처럼호수가이곳저곳에널려있었답니다.
그러다가MoraineHillStatePark에갔습니다.
호수위에연잎들이많이자라났지요?
저도저렇게많은연잎들이호수위에자라난것은첨봅니다.
호수주위로는온통갈대밭이…..엄청넓고큰곳입니다.
저기위에….의자에앉아서보온병에넣어간커피도마시고…책도읽고…
사진도찍고…그랬습니다.
그리고저렇게해가질때까지있다가돌아왔습니다.
MoraineHillStatePark에갔던글은다음에써서올리도록하겠어요.
연잎으로가득한넓고아름다운호수사진도많이찍었습니다.
4시간정도운전한왕복150마일…혼자서한하이킹…
지금잠이쏟아집니다.-.-;;;
외로우니까사람이다
살아간다는것은외로움을견디는일이다
공연히오지않는전화를기다리지마라
눈이오면눈길을걷고
비가오면빗길을걸어가라
갈대숲에서가슴검은도요새도너를보고있다
가끔은하느님도외로워서눈물을흘리신다
새들이나뭇가지에앉아있는것도외로움때문이고
네가물가에앉아있는것도외로움때문이다
산그림자도외로워서하루에한번씩마을로내려온다
종소리도외로워서울려퍼진다.
수선화에게/정호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