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뭘그리바쁘게뛰었는지거의3주일동안TV를켜볼생각도못한채지냈습니다.
평상시에는뉴스와가끔야구게임은보았거든요.
아…도서관에서빌려온DVD를하나보긴보았습니다.
"TheBridgesofMadisonCounty"….
3주일전에회사에서프로젝트를맡기고빠른시간안에끝내라고하였습니다.
일주일은정상적으로퇴근을하였는데….도무지시간이모자랐습니다.
그래서2주일동안저녁마다Overtime을한두시간씩해야만했었습니다.
또제가토요일마다나가는한국학교후원을위한골프토너먼트를해마다6월에개최합니다.
그래서그준비모임에는지난5월초부터일주일에한번씩참석하여왔었지만
지난주에는막바지라서더자주만나최종점검을하였습니다.
그러면서또틈틈이아는분들을찾아가뵙고후원하여주십사..하고
권유도해야했었고,후원하시겠다는분들을만나서돈도받아야했습니다.
그래서저녁마다아주지친모습으로집으로돌아와야했었지요.
그러다보니제가좋아하는야구를전혀볼수가없었습니다.
월드컵축구를한국팀이경기할때는이곳시간으로는낮시간이었습니다.
그래서일하는중간에살짝조선일보.닷.컴에들어가서문자중계를볼수있었지만요.
아하…그런데오늘신문을읽다가기분좋은소식을접했습니다.
제가좋아하고응원하는BK가요즈음신나게전진하고있다네요.
위에서말한것처럼텍사스와의홈경기에서5승을챙긴후에
그가기자들에게말했답니다.
"요즘느낌….너무좋아…"
아..제발요렇게계속나가주었음좋겠습니다. 그의이한마디가저에게도기운을실어주네요. 언젠가제가BK의열렬한팬이라니까누군가그랬거든요. "오호^^어려운사랑을하시고계시는군요".
맞아요.작년시즌엔제가힘들었습니다.그가힘들게시즌을맞쳤기때문에요.
그런데…요즘에그가잘하고있어서아주좋습니다.
그렇지만그가잘하든못하든한결같은맘으로응원은할껍니다.
그는대한의건아잖아요^^
또개인적으로저도요즘느낌…너무좋습니다.하하하…
지난일요일은오랫동안준비해왔던골프토너먼트대회날이었습니다.
그런데아침에일찍일어났는데비가내리고있었습니다.
안타까운마음을접고일단글을쓰기시작했습니다.
월요일저녁퇴근후에방송국에가서<독서세계>를녹화하기로되어있어있었지만
그동안시간을낼수가없어서원고를쓰지를못했었거든요.
‘삶이나에게가르쳐준것들’을써서얼른블러그에올려놓고성당으로향하였습니다.
더이상비오면안되는데…하면서성당에도착하였을때는소나기처럼쫙쫙내렸습니다.
비를맞으며다른준비위원들과함께준비물을차에싣고골프장으로가는동안에…
허..참..하이웨이를30여분달려가야골프장이있는데약20분달리다보니
비가전혀안오는거예요.그쪽으로는…아무리땅덩어리가넓은데라고는하지만….
먼저하느님께감사기도가저절로나왔습니다.
초록색으로휘감은드넓은골프장과맑은하늘…간간이불어오는산들바람…
그래서딱골프치기에좋은선선한날씨속에서
147명의남녀골퍼가시합을잘마칠수있었답니다.
원래는142명이정원인데180여명의신청이들어와서인원조정하는데애를먹었습니다.
그래서될수있는대로외부손님은그냥치시게하고성당교우들을상대로
미안하다고…다음에치시라고권유하는수밖에없었습니다.
시합이끝난오후8시경에는모두다성당으로돌아오셨습니다.
한국학교자모회와한국학교선생님들이저녁식사를아주맛있게준비하였거든요^^
식사를하는동안에토너먼트협찬으로들어온상품으로냉장고,TV,등
많이있어서경품으로이름을뽑기해서나누어주었습니다.
그많은사람들이작은상품이라도한개씩받아서한사람이라도빈손으로돌아가지않게
저희준비위원회에서더추가로선물들을준비하였습니다.
이렇게많은사람들이즐겁고..화기애애한가운데서
골프토너먼트를성황리에끝낼수있었습니다.
특히성당교우가아닌외부에서오신분들이좋았다는말씀들을많이하셔셔
(이것은분위기를말씀하시는겁니다)
거의두달동안준비를한10여명의준비위원들은마음이놓였습니다.
내년에도다시참석하시고싶다고하셨거든요^^
그리고준비위원들이하나같이열심히뛰어서
수많은분들로부터기부금도많이받았습니다.
신부님께서도열심히신자들에게권고도하셨구요^^
덕분에전돈도많이만져보았지만그만큼업데이트를매일해야만했었습니다.
올해가9회째인데역대로최고로많은기부금이모아졌습니다.
이부분에서는재미있는에피소드도많이있지만다음에나누기로하겠습니다.
150여명의기부금을하신분들에게
감사편지만보내면일단한단락을맺을수있을거구요.
물론이들중에도성당교우가아닌분들이반이상이되더군요.
앞으로남은일은새로운학년을맞아서새학생들을모집하는것이고
또제가학교살림을알뜰하게꾸려가야할것입니다.
현재100여명의학생들이있지만여름방학동안에새학생들을모집합니다.
새로온신자도있고입학나이인4살이될때까지기다리고있는아이들도있으니까요.
이재학생중에는성당교우가아닌어린이들도꽤있습니다.
그리고9월초부터새학기가시작됩니다.
한국학교운영이쉽지는않지만
이렇게해서라도한국학교를운영하여서한국인의피가흐르는2세들에게
한국말을가르키고그들의뿌리를알게하여주는일은
해외에서살고있는우리들의마땅하고도당연한일일것입니다.
아..참.그리고어제날짜로회사에서도프로젝트를다끝낼수있었답니다.
이제이웃이올린글들을슬슬읽으러갈수있어서좋구요.
야~호…^^하면서…룰루랄라…
좋아하는야구경기를다시볼수있게되어서좋습니다.
특히BK를비롯하여박찬호,최희섭,서재응등
우리나라선수들의경기를계속볼생각입니다.
한국의메이저리그선수들파이팅!!!하면서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