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시골학교가있었다.
겨울철이면그학교는
항아리처럼배가불룩한구식석탄난로에불을지펴
교실난방을해결했다.
날마다한어린소년이맨먼저등교해서
교사와다른학생들이오기전에난로를지펴
교실을따뜻하게만들었다.
어느날아침
교사와학생들이등교해서보니
학교가불길에휩싸여있었다.
불타는교실안에는
그어린소년이정신을잃고쓰러져있었다.
사람들은서둘러소년을밖으로끌어냈다.
소년은살아날가망이희박해보였다.
하체부위가끔찍한화상을입어
형체를알아보기힘들정도였다.
사람들은곧바로소년을근처의시립병원으로옮겼다.
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