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대숲속으로난길이참좋았답니다.
날씨는초가을처럼선선하였구요…적당한바람과따뜻한햇살…
그리고호수를둘러싸고있는풍광들이고즈넉하게…안겨들어오는아름다운곳이었습니다.
이런길은연인들이데이트길로코스를정하면좋을듯하였답니다.
아들하고같이걸어가고있는소년의이름은조셉입니다.
15살이고이번에혼자서원정등반에가게되었는데제아들하고같이친구가되어서
마음이놓인다고조셉의엄마가기뻐하였습니다.
처음에는마지못해서걷던아들의폼이많이바뀌었지요?
저때쯤에는아들이신이나있었습니다.
그러니까벌써걷는자세가틀리잖아요?
결론은….역시아들을데리고나오길잘했다는것입니다.
시원한호수바람과향이좋은나무잎향을콧바람속에넣었으니가슴속도시원하였을것입니다.
창립기념식중백자선서를하고있습니다.
‘백자선서’란노산이은상선배님께서말씀하신글자100자를말합니다.
점심은푸짐한갈비바베큐와꽁치구이,각종음식들,그리고팥떡과
수박,여러가지음료수,그리고아이스박스에들어가있는소주입니다.
준비위원회에서모든것을완벽하게준비하여서저희들은그저맛있게먹었답니다.
3시간정도밖에걷지않았지만…배는고팠으니까요^^
호수한가운데에죽어있는나무들이왜있을까요?
그사이사이로낚시하는사람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