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가쁘게달려온아내의귓속말이
촉석루노을이탄대요.
논개입술이탄대요.
가시가돋아향기짙은여인아
조그만뜰이기에더욱다정한빛
십자매마주보는눈
꽃망울이젖는다.
음악이제생활에윤기를주는역활은큽니다.
먼델라인신학교에관한글을쓸때에도이음악을사용하였음을기억하시나요?
이노래는제목과는상관없이아주경쾌한멜로디입니다.
전이노래를들을때마다어깨가절로들썩거려지기도하고발로스텝을밟으면서왔다갔다하기도합니다.
그런데…보타닠가든에서신기한선인장사진을찍으면서다니다가
잠시의자에앉아서쉴때였습니다.
부서지는햇살을온몸에받으며멀리허공을바라보는데이노래가뜬금없이떠오르는것이었습니다.
새파란하늘을올려다보면서혼자서콧노래를부르면서발장단을맞추며어깨로도박자를맞추었습니다.
웃지마세요.때론그럴때도있으니까….
사막에는선인장꽃이핍니다.
사람들의가슴속에는어떤꽃이필까요?
더욱이사랑하는사람과의헤어짐후의가슴속에는어떤나무가자랄까요?
그대오늘하루는어땠나요아무렇지도않았나요
혹시후회하고있진않나요다른만남을준비하나요
사랑이란아무나할수있는게아닌가봐요
그대떠난오늘하루가견딜수없이길어요
오늘아침에눈을떠보니모든것이달라져있어요
사랑하는마음도함께가져갈수는없나요
아무일도없던것처럼돌아올수는없나요
날사랑했나요그것만이라도내게말해줘요
날떠나가나요나는아무것도할수없어요
이사람들이바로선인장에대해서배우는사람들입니다.
해마다가을에이런클래스가있다고하는데올해는이미시기를놓쳤고
전내년에야할수있을것같습니다.
그래서네이버에서아쉬운대로보편적인것을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