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2시간정도걸은다음에쉬던곳이다.평소에다리밑으로흐르던물은꽁꽁얼어붙어있었다.
이때는각자가준비하여온것들을다꺼내어서서로나누어먹는다.
이른아침에일어나서빵을구워온분,고구마를쿠킹호일에싸서베이크하여온분,과일,
보리차,커피,코코아,등등…
서로덕담을하여주면서먹는맛이란….
눈이많이쌓여있어서길을걷는데힘이들었었지만
이렇게잠시쉴때는기분이한층올라간다.
새파란하늘…잠시잠깐산들거리는바람…새들의맑은지저귐…눈부시게내리는햇살….
모두가지천명의나이를넘긴사람들이일주일내내일을하며지내던일상에서잠시벗어난자유로움에젖어서
마치소년소녀가된것처럼말을하고…까르르웃는다.
소박한사람들의모임인이산악회를그래서나는사랑한다.
쉬는동안에크로스칸츄리스키를타는사람이지나간다.
일행중한명이박수를쳐주자고하여서모두가박수를치니그사람이웃으면서지나간다.
사실크로스칸츄리하는사람들은자기들의스키자국에발자국이나는것을좋아하지않는다.
또그위에발자국을내는것도예의에어긋난다고한다.
하지만저렇게눈이많이쌓여있기에할수없이살짝밟고가야하기때문에서로가조심을한다.